국민의당은 차제에 당명을 ‘총리미련당’으로 바꾸는 것이 어떠한가?
도대체 무슨 추태인가?
황교안 대행의 특검해체 폭거에 맞서 야4당 대표와 원내대표가 모여서 특검연장을 결의하는 자리에서 박지원 국민의당 대표가 뜬금없이 민주당 과 문재인 전 대표에게 책임을 돌리는 볼썽사나운 모습을 또 다시 연출하였다.
또한, 주승용 원내대표, 손학규 전의원 등이 이구동성으로 ‘선총리 후탄핵’이 옳았고 문 전 대표가 책임져야 한다는 식으로 합창하고 있다.
국민의당은 그렇게 총리자리가 아쉬운가?
특히 셀프 하마평의 장본인인 손 전의원은 아직도 박근혜의 부름을 받는 총리에 미련을 버리지 못하였는가?
국민의 당과 박지원 대표가 말하는 ‘선총리 후탄핵’은 도대체 어느 광장에서 나온 주장인가?
당시의 소위 ‘선총리 후탄핵’ 주장은 한 마디로 ‘탄핵 김빼기’ 주장이었고, 여권의 ‘탄핵전선 교란책동’에 놀아난 것이었다고 하지 않을 수 없다.
또한 작금에 있어 ‘선총리 후탄핵’을 하지 않아 특검연장이 불발되었다는 식의 공세는 사실상 특검해체의 책임자인 황교안을 면책시켜주는 행위일 뿐이다.
국민의당은 ‘총리미련당’ 인가?
미련을 버려라.
국민들은 당신들이 지나간 겨울동안 무엇을 했는지 잘 알고 있다.
2017년 2월 28일
더불어민주당 부대변인 정진우
출처 | http://theminjoo.kr/briefingDetail.do?bd_seq=612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