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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 재보선 참패 김-안 뒤에 '막장공천' 설계자 있다
게시물ID : sisa_54242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코코로코
추천 : 2
조회수 : 573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4/08/04 15:07:16
전문은 여기 http://m.ilyo.co.kr/?ac=article_view&entry_id=87007

- "소위 김한길계로 불리는, 과거에는 정동영 키즈로 불렸던 이들이 전략공천 배후에 있었다고 본다. 특히 당 전략홍보본부장 라인, 민병두 의원과 그 뒤에 바통을 넘겨받은 최재천 의원, 그리고 이번에 사퇴한 김재윤 의원 모두 김한길계다. 이들이 자신의 죄를 낱낱이 고해야 한다. 물론 비대위 뒤에 숨어서 안 나올 가능성이 더 많지만"


권은희 의원 전략공천은 김한길 전 대표 작품이었다. 김 전 대표는 출마를 거듭 고사한 권 의원 부친에게까지 연락해 설득 작업에 나섰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최재천 의원 역시 적잖은 조력을 했다고 전해진다. 권은희 의원과 전남대학교 법대 동문인 최 의원이 중간에서 가교 역할을 해 왔다는 것이다.


- 동작을에 전략공천된 기동민 후보도 짚고 넘어가지 않을 수 없다. 여론조사기관 대표는 동작을 공천 파동 당시 "당 지도부에서 전략공천을 위해 비공개 여론조사를 한 것이 문제의 발단이었다. 이걸 주말에 실시했다는 것도 따져야 하겠지만, 그보다 아직 출마를 결정하지도 않은 김문수 전 경기지사와 가상 대결을 붙여 누가 이길 것인가를 물었다는 거 아닌가. 모든 후보들이 진다는 결과를 받아든 순간 비극이 시작됐다"라고 귀띔한 바 있다. 기존의 공천 신청자들로는 승산이 없으니 광주의 기동민 후보를 끌어올려 '박원순 후광효과'라도 이용해보자는 결론을 내렸다는 것이다. 여론조사기관 대표는 "친노의 패배라는 말이 맞지 않는 게 서갑원 후보는 경선에서 이겼다. 노관규 후보는 순천시장 출신임에도 지난 총선 야권단일화 경선 때는 통합진보당 후보에 밀렸다. 정치 신인을 키운다는 목적에서 진짜 전략공천을 했어야 했던 곳은 전남 순천·곡성이었다"라고 지적했다. 정치컨설턴트는 "이정현 후보 본인이나 캠프에서 선거를 잘 이끌었다. 지선 때 유정복 인천시장을 당선시켰던 팀들이 대거 순천으로 내려와 지휘했다고 들었다. 겉으로 지원 유세를 거절했지만 안에서 당 차원의 조직적 지원이 있었던 셈이다. 표만 된다면 이인제 최고위원에게 반바지도 입히는 게 새누리당이다. 새정치연합은 나경원의 '살려주세요' 문자의 위력을 지금도, 앞으로도 모를 것"이라고 덧붙였다.


- 이정현 의원 당선 내막에는 야권 내 뼛속 깊은 계파 갈등 도식이 그대로 도출된다. 선거 결과를 놓고 호남의 구민주계 쪽에서는 "친노무현계 인사인 서갑원 후보가 순천에서조차 밀렸으니 친노의 패배"라는 분석을 내 놓는 반면, 친노 진영에서는 "경선에서 패배한 노관규 후보자 측 조직이 전혀 협조하지 않았다. 일부는 새누리당을 도왔다"며 서로 다르게 해석한다.


- 박영선 원내대표의 답 없는 발언도 한몫했다. 박영선 원내대표는 이정현 후보의 "호남에 예산 폭탄을 퍼붓겠다"는 전략적 발언을 대응하는 차원에서 "예산 폭탄이요? 제가 막으면 됩니까? (아니요.) 서갑원 후보를 국회로 보내주시면 힘쓰겠다"고 말했다. 물론 선거사무소에서 야당 지지자들 상대로 뱉은 말이라지만 경상남도 출신인 야당 원내대표가 해서는 안 되는 발언이었다는 게 중론이다.


문재인에 대해


- "친노 쪽에서 당권 잡은 이후 정의당이랑 합쳐 외연 확장하고 PK(부산·경남)에서 조금만 더 표를 모으면 정권 잡을 수 있을 걸로 보는 것 같다. 친노계의 PK 사랑은 유별나다. 부산 출신인 안철수 전 대표 측도 합당 당시 약속 받은 5:5 지역위원장 지명을 통해 부산에 지역조직을 다지려고 물밑 작업을 진행해 왔지만 거의 진척이 안됐다. 벌써 본인들끼리 차기는 문재인, 차차기는 박원순 또는 안희정, 이렇게 정리하는 것 같다(여론조사기관 대표)"


"문재인 의원은 절박함이 없다. 본인 자체가 인기도 많고 외부 후원도 상당하니 당 지도부에 아쉬운 소리할 이유가 없다. 문 의원은 모임도 주로 여의도 바깥에서 한다. 마포구 한정식집을 애용한다더라. 연말 모임도 여기서 하고, 팟캐스트 식구들도 불러서 이야기도 나눈다. 사실상 친노 아지트 아니냐. 트위터에서는 문재인이 대통령이다. 김한길 전 대표 글이 RT(리트윗, 타인의 글에 공감하거나 의견을 덧붙일 때 사용하는 기능) 10개 되는 동안 문 의원은 1000번 된다(정치컨설턴트)."


"문재인 의원도 그래. 친노라는 게 실체가 없다, 이렇게 배척하지 말고 친문재인이 되어 달라, 이렇게 나와야지. 국회 입성해서 자기 사람들로 만든 게 마포구 정청래 의원밖에 더 있나. 천정배 손학규 정동영, 하다못해 같은 지역 조경태 의원에라도 읍소해야지. 바보주막 같은 거 전국에 열면 뭐 하느냐고. 모이는 사람만 모이는데(고참 당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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