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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시 사태 향후 전개에 대한 개인적 예상
게시물ID : freeboard_85603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참밝은하늘
추천 : 0
조회수 : 255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5/05/18 16:42:06
어디까지나 제 개인적 예상입니다.
개인적 바램이 아니라 그간 겪어온 사회적 현상의 전개 과정을 봤을때 이렇게 흘러가지 않을까하는 정도의 개인적 예상입니다.
뭐 아니면 말고요.
 
출발은 기득권의 요체인 정치권의 입맛에 맞느냐입니다.
한 사회가 유지되고 발전되기 위해서는 일정한 질서와 규율이 필요하죠.
이로부터 가장 큰 이익을 향유하는 집단은 그 시스템을 유지하기 위해 효율적으로 움직입니다.
사회적 현상의 분석, 통제 뿐만 아니라 판을 짜고 흐름을 유도하는 것입니다.
그 정점에 있는 세력이 정치세력입니다.
 
하나의 사회적 이슈가 메인스트림 정치세력에게 이익이 되는가 ?
하나의 사회적 이슈가 메인스트림 정치세력의 치부를 가리는데 도움이되는가 ?
그 정치세력이 위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특정 사회현상을 통제하는 것이 가능한가 ?
 
이 기준에서 봤을때 여러분은 이번 여시사태가 그 정치세력에게 이용가치가 있다고 보십니까 ? 없다고 보십니까 ?
저는 단.연.코. 충분한 이.용.가.치.가 있다고 봅니다.
 
사실관계가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여시의 부도덕성, 불법행위는 일정부분 합리적 의심이 없는 사실일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그것이 국가 기강을 흔들고 일반 국민의 삶에 부정적 영향을 끼칠 정도의 잠재적 위험성이 있는 것으로 인정되고 있습니다.
국민 대다수의 지탄을 받기에 충분할 정도의 보편 타당성을 결여한 것으로 인지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정치세력이 이를 이용할 가치는 충분히 있다고 보여집니다.
그들은 국가 공권력과 사법권력을 가졌고 향후 전개의 키를 쥐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프로파간다의 수단을 철저히 소유하고 있습니다.
즉, 자기들 입맛에 맞게 얼마든지 사건을 재구성하고 전개를 할 힘이 있다는 것이지요.
 
어차피 사법적 판단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이며 그 결과에 관심을 기울일 사람은 별로 없을 것입니다.
선의의 피해자에게 동정심 이상의 감정을 가질 사람은 몇 안되겠지요.
 
현재 메인스트림 정치 세력의 지형이 좋지 않은 것은 누구나 알고 있습니다.
하나의 특정 사건으로 국민들의 분노와 관심을 집중시키고 시선을 돌려 자신들의 곤경을 피할 수 있다면 그것으로 족합니다.
 
아마 조만간 검/경의 본격적인 수사 착수 발표와 신속한 압수수색, 관련자 소환 등이 따를 것입니다.
신문과 방송에서는 연일 지면과 화면에 그럴듯한 장면이 연출되며 호들갑을 떨 것입니다.
이를 빌미로 엄정한 법집행과 사법 처리라는 협박으로 질서 유지의 의지를 국민들에게 보여줄 겁니다.
그것으로 소기의 목적은 달성된 것입니다.
 
몇개월이 흘러 관련자들이 어떤 형태로든 처벌을 받는 것은 이미 관심 밖이지요.
 
충분한 뉴스거리가 되고, 정치세력의 이용가치가 있으며 실무 부처와 담당자가 일정한 성과를 낼 수 있는 입맛 당기는 아이템이라는 거.....
제가 이번 여시 사태가 예상외로 파급력을 가지고 확대될 수 있다고 보는 지점입니다.
 
부디 여시들에게 신의 가호가 있기를....
방아쇠를 당기고 판을 키운건 너희들이지만 이제 너희가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떠밀려 가게 생겼구나.
삶이란 그런거란다.
내 의지와 상관없이, 내가 견딜수 있는 수준의 한계를 넘어 감당해야 할 일에 휘말리는 것...
그게 인생이란다.
어쩌겠니....
니가 거기에 있어 휘말린 일인데....
 
PS. 더불어 이를 빌미로 인터넷 공간에 대한 검열과 통제가 뒤따를 것은 참으로 애석한 일입니다.
여시들이 인터넷 유저들에게 끼친 해악은 이게 더욱 클겁니다.
자는데 모기 소리 들리면 피를 빤 모기인지 안빤 모기인지 가려내 잡습니까 ?
일단 에프킬러부터 뿌리고 보는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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