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한 여동생에게 듣고 조언을 얻고자 이렇게 글 써보게 되네요.
동생 나이는 아직 20대 초반이고... 부사장 나이는 50대?였던걸로 기억합니다..아버지뻘이죠.
그 부사장이란 인간이 동생에게 했던 짓 들어보면 정말 역겨워서 말이 안 나오더라구요.
처음에는 동생에게 칭찬?비스무리 말을 건내면서 언제 한번 데이트 하자고 했다고 합니다.
동생은 입사한지 얼마 되지 않아서 웃으면서 영광이라며 넘겼지만
매일 오는 카카오톡, 그렇다고 답장을 안하면 답장을 재촉하는 말투...
부사장이니깐 어쩔수 없이 답장을 하는데, 계속 데이트 하자는 말... 비가 오는데 이런 날엔 술을 마셔야 한다는둥~
딱 봐도 노림수가 나는거 아니겠어요?
아버뻘 되시는 분이 , 딸 나이쯤 되는 직원에게 계속 데이트하자 술 먹자... 회사 내에서도 둘이 있으면 그런다고 합니다.
더 웃긴건 오후 5시 이후? 제가 잘 기억은 안나지만 특정 시간대를 가리키면서 그때는 카카오톡을 답장하지 말라고 하더군요
본인 와이프가 알면 큰일난다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동생이 정말 재치가 있고 센스가 좋아서 지금은 그러녀니 반응을 즐긴다고 하지만
스트레스를 많이 겪는거 같아요... 솔직히 계속 왜 만나서 데이트하자, 술 마시자
그러겠어요? 그런데 이 부사장이란 양반이 이 동생뿐만 아니라 여러 직원들에게 그랬었나봐요.
그래서 제가 나중에 무슨일 생길지도 모르는거고 부사장과 카카오톡 메세지 주고 받은걸 지우지 말라고 했습니다.
제가 걱정되는건 혹시나 이 부사장 와이프가 카카오톡 대화를 보고
괜히 제 동생에게 어린것이 아버지뻘되는 사람한테 꼬리친다는지(물론 카카오톡 메세지엔 항상 사장이 먼저 술먹자 데이트하자고 했으니 그럴일은 없겠지만요)
그리고 이런 일은 발생되면 당연히 안되는건데 , 회식 때 이 부사장이 동생에게 허벅지를 만진다는 둥
흔히~들 티비에서 나오는 성희롱을 겪게되면 동생이 신고를 할수 있는건가요?
부사장이란 지위로 괜히 동생만 피해보는건 아닌지 걱정이 되서 이렇게 글 남겨봅니다..
이런 상황에 동생에게 도움될만한 조언좀 부탁드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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