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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진짜 버스 자리맡아주는거 열받네요
게시물ID : gomin_85617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대왕감자
추천 : 5
조회수 : 532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3/10/04 08:01:07
집과 학교가 먼관계로
아침 일찍 버스를 타는 오징어인데요

아침마다 두명씩 앉는 자리에 혼자앉아서는
다른사람 못앉게 파우치나 책 같은걸 옆에 놓아두는
여자사람이 있거덩요 ㅠ

오늘은 가방도 무겁고 해서 좀 치워주면 앉아서
가야겠다 하는  마음에 앉으려는 시늉을했드니


저기요. 여기 내친구 앉는 자리에요 ...

헐 ... 사람들 다 쳐다보고 아....


저는... 네 하면서 쭈뼛쭈뼛 대다가... 

친구라는 사람이 얼마후에 타는지 지켜봣죠;;;

10분이 지나고
10정거장이 지나고...
사람들은 오르내리는데 그 친구라는 분은
타지도 않더라구요 

날 깐건가... 난 깐오징어인가... 겨우 옆자리
앉겠다는건데 뭐지.... 하는 서글픔에

눈물을 삼킬무렵

그 친구라는 인간이 탓네요.
방금   하하하하하 ㅋㅋㅋㅋ


하거싶은말은 !!!!

버스에 자리가 어딧음 대체!!!!!

여자사람 있어도 앉아가고싶은.

이 무거운 책가방... 피곤에 쩌든 몸뚱이.
난 여자사람 그런거 모르고 살아왔지만 진짜
너무한거아님 !!! ㅠㅠㅠ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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