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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반대 시위에 나타난 성조기와 십자가
게시물ID : sisa_85639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대양거황
추천 : 15
조회수 : 1073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7/03/01 16:5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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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가 깨어 기도하자"..도심서 탄핵반대 집회 시작

한국기독교총연합회와 한국교회연합 등 기독교단체를 중심으로 진행되는 1부 집회에서 참석자들은 태극기와 성조기를 흔들며 박 대통령에 대한 탄핵 시도를 멈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기독교단체의 1부 집회가 끝난 후에는 오후 2시부터 탄기국을 중심으로 한 본격적인 맞불집회가 열린다. 탄기국 측은 이날 500만~700만명이 운집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집회에 참석한 사람들은 찬송가를 따라부르고 단상 위의 목사 설교에 일제히 아멘을 외쳤다. 그러나 구국을 위해 모인 이들의 바람에는 3.1운동과 호국선열의 뜻을 기리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걱정하는 내용만 담기지 않았다. 참가자들의 손에는 태극기와 성조기, 그리고 박정희 대통령의 얼굴이 인쇄된 '과거'의 깃발이 함께 들려있었다. 이스라엘의 국기를 들고 있는 이들도 눈에 띄었다. 

기도회가 진행될수록 '00교구' 라는 팻말을 앞세운 무리들이 줄지어 합류하면서 인파는 점점 늘어나고 있는 모습이다. 오후 2시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태극기집회는 서울 도심 곳곳으로 행진을 진행하고 있다. 오후5시부터는 촛불집회도 예정돼있어 대규모 행진으로 인한 충돌도 우려되는 상황이다. 3.1절을 맞은 대한민국 3월1일의 날씨는 흐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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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기독교가 욕을 먹는 건, 저런 식의 사대주의 근성 때문이죠.

그런 면에서 도올 김용옥 교수의 저서, <사랑하지 말자>에서 발췌한 구절 하나를 소개해 봅니다.



우리나라의 기독교 문화는 현재 너무도 사악하다. 

우선 한국 기독교는 근원적으로 그 진리 자체와 무관한 반공이라는 이념과 결탁되어 우리 민족의 통일을 가로막는 가장 거대한 세력을 형성하고 있다. 

둘째 한국 기독교는 지나치게 배타적이며 독선적이다. 자기의 교리만 지선이며 그 나머지는 모두 사악하다고 보는 단순논리는 우리 사회의 온갖 양태의 분열을 조장하는 끊임없는 에너지가 되고 있다. 

셋째 한국의 기독교는 지나치게 종말론적이다. 따라서 현실에 대한 명료한 의식을 흐리게 만든다. 인간의 모든 문제를 초세간적 실체를 동원하여 설명하기 때문에 현실을 개선하는 치열한 노력을 너무 쉽게 포기하며, 막연한 하느님의 품에 실존을 방치한다. 

넷째 한국의 기독교는 지나치게 친미적이며, 친서구적이다. 친미는 냉엄한 정치적 이해득실의 문제일 뿐 정신적 굴종의 기반이 될 수 없다.

- 사랑하지 말자의 274쪽에서 발췌

출처 http://v.media.daum.net/v/20170301123814714
http://v.media.daum.net/v/2017030115265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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