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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제일 불쌍한건 유권자들이죠
게시물ID : sisa_54258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염제신농씨
추천 : 0
조회수 : 370회
댓글수 : 9개
등록시간 : 2014/08/05 10:10:02

시시때때로 국개론이 나오긴 합니다만 
솔직히 유권자들 입장에서 투표 때만 되면 한숨 나오는건 어쩔수 없어요. 
그.나.마 야당이 여당보다는 조금 낫다고 하니 찍어줘야하나보다 생각하지만 말입니다. 

국개론 같은거 외치기 전에 
야당이 과연 여당보다 나은 모습을 꾸준히 보여줬는가 라는 점에 대해서 먼저 반성을 해줘야죠. 

톡까놓고 말해 제가 한동안 시게를 멀리 했던 이유중 하나가
뻔히 보이는 계파 싸움이 이 게시판에서까지 들끓었던거 정말 짜증이었거든요. 
아이디 찍어보면 맨날 똑같은 말만 게시판에 도배를 하는 인간들이 여럿 보이는데
그런 꼴을 맨날 보면서 게시판 활동 하다보면 내가 대체 뭐 하는 짓인가 회의가 들어요. 

이제 와서 박지원 박영선 두 사람이 계파싸움을 자제하네 마네 얘기를 하는데 말입니다.
그런 말을 할거면 지들이 앞에 나서기 전에 했어야죠. 
지금 그런 소리 하는거 그냥 우리 말고 너네는 다 입닥쳐 하는거랑 똑같은 말이지 않습니까. 

정치에 회의를 느끼거나 
결국 그놈이 그놈이네 라는 소리가 나오는게 
절대 여권의 언론공세 때문만은 아니라는 겁니다. 

지금 그나마 문재인 같은 경우, 욕을 덜 먹고 좋은 소리 하는 사람들이 많죠.
하지만 과연 문재인이 당내 실권을 쥐고 실질적인 대표 자리에 올라갔을때에도 
지금처럼 좋은 소리만 올라올까요? 

툭하면 올라오는 계파 논리가 결국은 그거더군요. 
너네가 이기게 놔두느니 차라리 새누리가 이기는게 나아 라는 식의 분위기를 끌고 간건 
결국 민주당 스스로가 만들어낸 거란 말입니다. 

유권자들 욕하지 마세요. 
똥을 먹을래 오줌을 먹을래 하는 선택을 강요받으면서 
먹고 싶지도 않은거 억지로 먹어치워야 하는게 지금 대한민국의 유권자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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