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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무식하지만 철학을 좋아한다.
게시물ID : phil_856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Naks
추천 : 8
조회수 : 786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4/03/15 22:49:59
철학이란 무엇인가?

사전적 의미로 따져보면 이것은 간단하게

자신의 세계관이나 신조등을 가지고 있는 것이며

삶의 본질을 탐구하고 끝없이 의문점을 던져 새로운

것을 찾아내거나 깨닫는 학문이다.

그렇다. 나는 그런것들을 참으로 좋아한다.

나는 사색을 즐기며 사유하는것을 좋아하며 한가지

주제에대해 여러방면으로 생각해보는것을 즐기며

미지의 세계에 대한 끝없는 호기심과 두근거림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다. 다만 나는 무식하다.

철학이라는 것을 학문으로써 깊게 파고들어

갈 때, 혹은 철학을 한다는 자들에게 비춰질 때

나는 정말 무식한 사람이다. 아는 철학자를 말해보라

한다면 솔직히, 소크라테스가 전부다.

그 소크라테스마저 나는 무슨일을 해왔고 어떤 

업적을 남겼는지 모른다. 그냥 세간에 이름이 많이

거론됐기 때문에 알 뿐이다. 내가 걱정하는건

이런 무식함속에서 피어나는 나만의 사상, 철학은

매우 틀안에 갇혀있는 것이기 때문에 자칫 위험한

세계관을 가지기 쉬울 확률이 높다는 것이다.

하지만...무식하지만 나는 철학이 좋다.

그들의 미지의 영역에 대한 열정에 존경심이 생기고

당신들의 깨어있는 사고관에 하루하루 새로운 것을

배워간다. 비록 나는 철학용어도, 그렇다한 철학 서적

을 읽어 본적도 없지만.. 그래 지성인들과 이야기를

나누면 30분도 안돼서 내 밑천이 다 드러날 인간이

지만.. 사색하고 사유하고 세상 모든것에 화두를

던지는 것을 좋아한다. 다만 나는 하나만은 지킨다.

이런 나의 세계관을 타인에게 강요하지는 않을 것

이다. 그것은 무지로 타인에게 피해를 주는 죄이며

나의 양심을 포기하는 행위이기 때문이다.

철게에 있는 많은 분들은 많은 철학적 지식이 있어

보인다. 사실 나는 당신들이 언급하는 단어나 사상,

인물이나 용어에 대해 알지 못하긴 하지만

그냥 읽기만 해도 재미가 있기에 종종 이 곳을 들린다.

내가 공감할 수 있는 또 하나의 숨구멍이며

지식을 넓혀줄 조그마한 지혜의 서재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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