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장으로 훌륭한 행정을 해 주셔서 감사 드립니다.
그리고 박원순 시장님이 야권의 훌륭한 자산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앞으로는 대선 후보로는 다시 나와주시지 말기 바랍니다.
당신이 대선 앞에서 보여준 그 행동은 실망을 넘어서 심각한 잘못이었습니다.
경선 룰에 대한 몽니 부리기,
다른 후보에 대한 터무니 없는 네거티브 등등.
사람이 실수를 하고 잘못을 저지르면
그에 대해서는 책임을 져야 맞는 겁니다.
특히나 당신이 저지른 그 행동으로 인해
야권의 경선 룰은 지금과 같이 엉망이 되고
역선택 가능한 경선이 되고 말았습니다.
당신의 그 행동에는 책임을 져야 하는 겁니다.
물론 저를 포함한 국민들은 당신을 용서합니다.
당신이 앞으로 대통령이 아닌
다른 직책으로 봉사한다면 적극 응원할 것입니다.
여기 오유인들께도 부탁 드립니다.
박원순이나 이재명이나 어차피 이후로 계속 야권의 자산으로 남겠으나
그러나 그들이 한 대권 행보의 잘못만은 잊지 말고 기억해야 합니다.
그들이 차차기건 차차차기건 다시 대선에 출마할 수 있도록 면죄부를 줘서는 안 됩니다.
그들이 계속 민주당에 남는다면 그들을 용서하고 기용해야 하겠지만,
그러나 그것은 어디까지나 대통령이 아닌 다른 직책으로일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