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전 판이었다.
우리팀에 나(루이스) 휴톤(트롤), 타라, 웨슬리, 그리고 엘리.
휴톤이 방을 타준단다.
감사하다며 난 공밸을 간다.
10분쯤 지났을까
휴톤이 마치 철거반 치우듯 바야바로 4,5번 타워를 때리기 시작한다.
적들한테 딜 들어가는 거 보니 방도 아닌 것 같던데
그만 트롤 하라고 했다.
우리가 립을 안챙겨 주니 건물이라도 부숴야한다는 트롤님의 말씀.
아니...우리가 립을 언제 안챙겨줘...뒷립 4개중에 2개씩은 꼭 남겨놨구만.....
그렇게 몇 번을 건물의 포탄과 합께 산화되길래
또 한 마디 했다. (그냥 '트롤짓좀 그만 해. 왤캐 들이대는거야')
그랫더니 내 말투가 싸가지 없다고 던진댄다...
뭐 전엔 안던졌나...
그러더니 또 열심히 죽는다...
갑자기 타라가 '루이스가 말을 싸가지 없게 하니 휴톤이 던진단다'
하.......
잘못한 건 휴톤인데....왜 내가....
왜 트롤한테 응원을 해주냐고, 트롤한테 빌빌기면 트롤이 자기가 잘한줄 안다고 했더니
웨슬리가 니가 뭐가 잘났다고 뭐라고 하냔다...
팀 점수 1등이었는데.....ㅋㅋ
그렇게 탈탈 털리고 말았다....
하.....ㅋㅋㅋ왜 트롤한테 제발 트롤하지 말아주세요ㅠㅠ 라고 빌빌대는지 모르겠다.
처음 한 두번이야 살살 달래겠지만
계속 제발 제발 하면 트롤이 자기가 왕인줄 안다...
트롤이 맘 바꾼 순간은 이미 렙차는 한참 벌어져있을텐데....에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