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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게펌) 오늘 새벽에 성추행범몰려 경찰서 다뇨옴
게시물ID : humordata_85663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빼곰
추천 : 13
조회수 : 929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11/08/21 15:17:23
결론적으로 난 오늘 미친년을 만나
성추행범이 될뻔했다.
경대에 친구랑 당구한게임 가볍게 치고
집에 가려니 막차가 끊겨서 친구네서
비빔면 하나 끓여먹고 잠을 청했다
요즘 자질구레하게 일도 많고 잠도 안오고 음악이나 들으며 집까지 걸어가보자 해서 새벽세시에 서면까지 덩실덩실 걸었다
엄청난 습기와 열대야로 땀이 너무 나서
이십분만에 지지 치고 택시를 탔다
탄 곳이 대연역 조금 지나서 였는데 못골 조금 지나쳐서 택시가 합승을 할려고 택시를 세웠다. 합승할 승객은 술냄새 엄청나는 이십대 초중반 여자였다.. 그게 실수였지.
뭐 택시기사도 벌어먹자고 하는거고. 나도 목적지에 가기만 하면 된다는 주의고.
다큰처녀가 술취해서 대로변에 서있는것도 위험하기도 하니까.
합승 괜찮겠냐고 물어보는 기사님께 흔쾌히 된다고 그랬다.
근데 이여자가 문현다와가는데 토할 기세로 끅끄거린다.
나는 앞좌석이고 여잔 뒷자석이다
아차 싶어서 기사한테 얘기를 하니
택시가 급정거를 하고..
가만히 있어야 했는데 뭔 오지랖이 발동해서 기사가 뒷문을 여는데 나도 내려서 뒷문을 열고 괜찮냐고 어깨를 쳐서 상태를 보는데 여자가 괜찮다는 신호를 보냈다.
끌어내려서 놔두고 갈수도 없는 것이고
그런건 기사가 알아서 할일이라고 생각하며 여자상태를 지켜보는데 이 미친년이 갑자기 눈이 똥그레지면서 택시기사랑 나보고 성추행범이라고 소리를 지른다
술이 취해서. 이런 우라질 년을 봤나!!
이 년아 니같으면 문현교차로 한대로변에서 택시기사랑 손님이랑 쿵짜쿵짜해서 나다니는 사람앞에서 택시 뒷문 활짝 열어놓고 성추행하겠냐 대가리에 똥만 들은 년이 아오 빡쳐
급기야 경찰신고를 했고 경찰이 왔다
지구대 아저씨가 첨에는 변태취급하더니
아저씨랑 나말듣고 여자 상태를 보더니 어느 정도 수긍한다.
이여자는 아직도 지가 당할번했다고
횡설수설중이고.
택시기사는 연거푸나한테 미안하다고
사과하고. 나는 이런 미친년은 다시는 술도 못먹게 식도를 오려내야한다고 경찰서 가자 그랬다
어차피 주위에 증인도 있었고
뭣보다 택시 안에 블랙박스도 있고 해서
이년이 어디까지 가나 하고 지구대
파워출동
도착해서도 횡설수설 하더니 집에다 전화를 하고. 그중에 블랙박스 동영상 추출해서 경찰은 사태파악에 들어감
경찰은 우리가 비닐봉지주면서 여자 상태확인하는 동영상 보자 허 미친여자네 하고 파워공격. 명예훼손죄랑 영업방해로 소송걸면 빼도박도 못한다고 님 똥망요
경위서 쓸거면 쓰고 님 자폭하세요
라고 얘기하는데 미친년 부모가 도착했다
첨에는 그자식에 그부모라고 다짜고짜 택시기사 멱살을 잡네 허. 빡친 택시기사가 엽문처럼 여자 애비 목을 손끝으로 파워가격
옆에 순경들이 말리고 진정후 우리 얘기듣고 동영상보자 미친듯 고개를 숙이기 시작했다.
아직까지 이년은 정신을 못차리고..
부모는 이 미친년아 니가 부모망신을 제대로 시키는구나 머리빡빡밀어서 한달동안 집에나 쳐있으라고 뺨을 폭풍처럼 후려갈기기 시작하는데 이 여자가 이제야 정신을 차리네..
여자는 자기도 피해자라고 울먹거리기 시작함..
이년이.. 세상에 허리케인이 몰아쳐서 젖소가 날아다니고 길가던 사람이 번개맞아 뒤지는거 아니면 가해자없는 피해자가 어디있냐고... 결과적으로 나랑 택시기사가
가해자란 소린데ㅋㅋ
이년이 아직도 정신못챠렸다고 택시기사가 흥분하고 나는 곤장때리는 형벌 없앤게 역사에 길이 남을 실수라고 소리치고 부모는 또 열이 받아 지딸내미 싸대기를 후려갈기고 지구대 안은 혼돈의 소용돌이
로 변하고..
뭐 나야 하릴없는 청승이고 택시기사도 장사 글렀다고 귀가 할거라고 하고. 날밝으면 합의본다고 얘기하고.. 동영상땜에 구지 내가 참고인 역할이 필요없다고 경찰은 연락처만 내게 달라고 했다..
기사가 집앞까지 데려다주며 음료수를 사줬다.. 기사가 뭔 죄여..
나는 합의금 이백만원 달라고 그러라고 기사양반한테 얘기하고 집에 와서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이년이 오늘 낮에 사과전화 오는지 안오는지 두고 볼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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