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꾸벅)
오유 가입하고 마게에는 처음 글쓰는, 만돌린 섭에서 서식중인 여징어입니다!
(수줍수줍)
제가 부끄러움을 무릎쓰고 이렇게 글을 쓰는건
다름 아닌 축하받고 싶은 일이 생겨서....헤헤
제가...
축하받고 싶은건요...
바로바로
짠!
네 저 오늘 서방하고 만난지 천일째 되는 날이에요 꺄 꺄 y///y
저기 잠깐만요!
돌은 내려주세요(히익)
커플이 아니라!!
혀...현실 부부랍니다 헤헤헤 *^_^*
스샷은.... 둘다 여캐 지향인지라...
부캐로 결혼식 올렸다가 서방이 남캐 여캐를 자주 바꿔서(....)
그냥.. 같이 살기도 하고 그래서 현재는 딱히 마비 결혼식은 안한 상태에요!
그냥.. 천일인데... 지인들은 하프서버가고(저랑 서방은 대이동 때 우편테러 당해서...큿!!)
그래서...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축하받고 싶었습니다(훌쩍)
솔로가 아니니 오유에서 잘 숨어있어야 하는 건 알지만
오늘만은 제 쿠크 멘탈을 지켜주세요 (_ _) 굽신 굽신
크흠흠... 마지막으로 저 하..한마디만 할게요!
긴긴 짝사랑에 성공!! 하고 대학 졸업하자마자 지옥같던 집안에서 탈출해
무일푼으로 올라온 철 없던 저를 받아주고
힘들때도 많았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ㅠㅠㅠㅠ 사랑해준 우리 서방, 내 남편느님 너무 감사합니다!
준비가 안된 상태로 합치느라 아직 식도 못 올리고 양가 부모님게 100% 허락은 못 받았지만
2년 넘는 시간 동안 어려운일 잘 해쳐온 것처럼 앞으로도 잘 이겨 나가요!!
내년엔 꼭!! 아니, 내후년이라도 그 다음해라도 좋으니까 이 악물고 열심히 살아서!!!
반대했던 사람들, 힘들게 했던 사람들에게 보란듯이 더 행복한 결혼식 올리자!!!
헤헤...
부족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꾸벅)
1년이 될지 2년이 될지 모르지만.... 식 올리게 되면.. 또 축하받으러 와도 될까요(수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