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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한달이 넘어가네...
게시물ID : gomin_117066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민캡
추천 : 1
조회수 : 151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4/08/05 21:39:29
우리가 헤어진지 약 한달반....

내 친구들이 항상 말했지 너랑은 안어울리는 여자라고.. 
나도 느끼고 있었어... 
나같은 놈 보단 훨씬 잘생기고 능력 좋고 마음도 좋은남자 만날 수 있을텐데...

항상 고맙고 또 고마웠어 나같은놈 만나주는 니가..
우린 만나면 항상 별다른 이야긴 하지 않았지..
내가 이야기하고 니가 대답하고..
니가 쭉빵??여시??에서 본 재밌는 글 영상 같이 보고..
난 널 바라보고...
난 내 눈 앞에 있는 널 바라만 봐도 행복했엇어.. 

그러던 어느날부터 둘만의 시간이 줄어들고 차츰 카톡도 뜸해지는 니 모습에 난 예감을 했었어....
근데... 너무 무섭더라... 니가 없는 내 삶... 널 볼 수 없을꺼란 생각....
비록 우리 만난 날은 너무 짧았지만.. 
내마음에서 너무 큰 부분을 차지해 버린 너...
 막상 예감이 현실이 되고 나니까 널 잡을 수가 없더라..
니가 나에게 한말... 니 미래를 위해 지금은 연애를 할 상황이 아닌거같고... 헤어지자고...

난 잡으려고 했지... 넌 미안하다고 하고....
근데 나도 계속 잡을 순 없더라...
나란놈... 잘생기지도 않고... 능력도 없고... 널 잡고 늘어질 용기조차 없었지... 
난 그럴자격 없다고 자기위안이나 하면서...
그러다 보니 어느새 한달반이 지나갔어...
항상 그랬듯이 시간이 지나면 잊혀질꺼라 생각 했어....
그런데 왜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니가더 생각나는걸까... 
왜 잊으려 할수록 니가보고 싶을까...

마음은 지금이라도 당장 찾아가서 붙잡으라는데...
머리는 그러지 말라고 하네...
보고싶다.... 

그리고 사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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