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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freeboard_77720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뮤돌이★
추천 : 0
조회수 : 660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4/08/05 22:17:56
상가집 문상 갔다가 피곤도 하겠다. 술도 한잔 했겠다..편하게 올라가자는 맘으로 특실한번 타봤습니다.
그것도 혼자 앉는.. 그런데 어르신이 앉아 계시네요.
어르신께 죄송하지만 자리 맞으세요?
티켓 보여드리며 말씀 드렸지요..
어르신 왈..나 자유석인데 양보 좀 해..
방금전 제 앞에서 KTX 후다닥 타시던 분인데..
어쩐지..날렵 하시더라..조준사격이셨던 거 인가봐요.
젤 앞자리 였거든요.
성격상 한바탕 할까하다. 꾹 참고 객실 밖으로 나왔습니다...엄청덥네요..이럴려구..특실 탄건 아닌데..
땀나네요..
지금은 승무원께 자초지정 얘기 하고 특실 다른 자리로 바꾸어 타고 설 올라가고 있어요..
자리 앉으러 가는길에 얼굴 뵙고 맘 편히 올라가시라고 하려 했는데..어르신은 벌써 잠드신것 같네요..참 빠르시네요..
승무원님께는 감사드리고....특실 자리는 참 편한데.
그냥 세상이 참 깝깝스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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