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제 소개부터 하겠습니다. 전 현재 고등학교 2학년에 재학중인 학생입니다... 고민이 아니라 정말 제 미래까지도 막막해서 글을 적어봅니다.. 못고치면 공부고뭐고 이도저도 제대로 하지도못하고 망해버릴것같아서 도저히는 그냥 못두겠습니다. 사실 제가 ADHD가 있는건지 아니면 그냥 단순하게 산만한건지.... 집중을 못합니다. 이거 보시고 집중못한다고 징징대러왔냐고 하시는분들 계실텐데 욕하세요..전 정말 심각합니다.. 아마 중학교때부터 이랬을껍니다. 평상시에 계속 멍을때리게되는거에요. 집중을 아예 못하고.. 뭘 하려면 다들 집중하셔서 하잖아요?? 게임도?? 근데 전 제가 좋아하는 일을 하는데도 집중이 되질 않습니다. 오히려 계속 멍을때리게되더군요.. 이게 고등학교 거치면서 훨씬더 심각해진것같습니다. 혹여 스마트폰? 컴퓨터중독??? 아니었습니다... 제가 사실 초등학교때부터 아버지에게 맞으면서 자랐고, 중학교때는 흔히들 왕따..그렇게 불리우면서 살았습니다. 자살시도도 해봤었구요.. 지금은 아니지만.. 혹여나 제 마음속 응어리때문에 자꾸 다른생각을 하게되어서 집중을 못하나 하여 약 5달 넘게 심리상담을 받으러 다니고있지만, 제 마음속 응어리는 조금씩 풀려갔지만 집중못하는건 여전하더군요... 사람들이랑 말할때도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리고...게임할때도 그냥 멍때리면서 기계적으로 반응하는것같습니다. 제 마음속으로는 계속 생각하려고 쥐어뜯고있는데 마음만 이렇고 제 몸이 따라주질않습니다. 이제는 눈에 초점도 흐리더군요... 가면갈수록 더 심해지는것 같습니다. 정말 제 자신도 통제하지못하는 제가 너무 밉고 최근에는 정말 자살까지 생각했었습니다..... 아무리 무슨짓을 해봐도 집중을 하지를못하겠습니다... 뭐라해야하나...중2병같은말로 표현해보자면 뭔가 제 속에 또다른 무언가가 탁 막고있는것같아요.. 책상에 앉아있어도 길을 걸을때도, 친구들과 말을 할때도, 수업을 들을때도 계속 생각을 안하게 되네요. 자연스레 성적도 점점 떨어지게되고 의욕도 없어지더군요.... 도와주세요...전 정말 두렵습니다 어떻게해야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