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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평]문모닝 국민의당, 벚꽃대선에 벚꽃처럼 시들지 모른다
게시물ID : sisa_85686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글쎜
추천 : 39
조회수 : 921회
댓글수 : 13개
등록시간 : 2017/03/02 16:13:26
http://theminjoo.kr/briefingDetail.do?bd_seq=61263

문모닝으로 하루를 시작하는 국민의당이 오늘은 박지원 대표에 김관영 원내수석부대표까지 가세한 모습을 보였다.

 

그 내용은 여전히 선총리 후탄핵이 옳았고, ‘선탄핵에 집중한 민주당과 문 전 대표가 틀렸다는 것이다.

 

기억해 보면, 박 대표는 작년 10월말 국민의당 의총에서 특검을 하면 몸통은 수사 못 하고 깃털만 구속된다. 민주당의 특검 결정 이해할 수 없다. 일부 흥분한 국민처럼 탄핵을 요구하고 하야를 요구해선 안 된다. 우리 국민은 최소한 헌정 중단은 바라지 않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국민의당이 말하던 선총리가 결국 총리교체 선에서 적당히 넘어가자는 것이었다는 것을 광장의 촛불들은 정확히 간파하고 있었던 것이다.

 

특검과 탄핵 자체에 부정적이다가 하루아침에 말을 바꿨던 국민의당이 이제 와서 계속 그런다고 면책되는 것이 아니다.

 

아직도 저렇게 최후의 저항을 하고 있는 박근혜 대통령의 모습을 보면서도 그런 말이 나오는가?

박대통령 탄핵은 현재 진행형이다.

그만큼 박대통령 탄핵이 쉬운 일이 아닌 것이다.

 

그럼에도 총리부터 교체하고 그 다음에 탄핵했어도 문제가 없었다.’는 식의 발언은 정세를 매우 안일하게 본 한가한 소리다.

 

남들 투쟁하며 감옥 갈 때 고시공부 한다고 민주화운동 경험해 보지 못한 김 부대표야 박대통령을 중심으로 한 우리나라 수구세력이 얼마나 거대한지 몰라서 그렇게 쉽게 말할 수 있다 하더라도, 정치 하루이틀한 분도 아닌 박 대표까지 그래서야 되겠는가?

 

그러면 그럴수록 안 그래도 문모닝 탓에 잘 보이지 않는 안철수 의원의 화면만 가로 막을 뿐이다.

 

벚꽃 대선의 시기에 벚꽃처럼 하루아침에 시들어 버릴지 모른다.

이제 그만하고, 다시 과녁을 박대통령과 자유한국당에 집중하자.

 

201732

더불어민주당 부대변인 정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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