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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 당신은 틀렸다.
게시물ID : sisa_85687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PEc
추천 : 15
조회수 : 443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7/03/02 16:29:49


처음 안희정이 정당 정치에 대해 말했을 때 그를 응원했습니다. 
우리가 그 동안 보아왔던 정치인과 다른 모습
색다른 그 만의 색을 기대했기 때문입니다. 

더 정확히 말하면 
정당하게 선출된 당의 권력 구조를 인정하지 않고
자신의 이익만을 찾아 끊임 없이 내부 총질을 하던 
비문/반문과는 다른 모습. 
정당의 권력 구조를 인정하며 존중하는 모습입니다. 

한 편으로는 계파의 꼭두각시 대신
민주적 절차와 정당성을 중시하는 가운데
합의와 협력을 이끌어낼 것이라는 기대 또한 있었습니다. 

자신의 이익이 아니라 다수의 의견을 모으는 정치. 
자의적인 권위주의가 아닌 
정당한 권위를 존중하는 정치.  
즉, followship을 구현하는 정치를 기대했습니다. 

그래서 안희정이 네거티브 없이 자신의 행보를 했을 때
민주당도, 중도층도 호응했습니다. 
차기는 안 되도라도 차차기는 반드시. 
그와 같이 결의하고 마음을 주었습니다. 

그러나 안희정은 시민들의 기대와 지지를 저버렸습니다. 
책임 정치를 외면하고 대연정이라는 이름으로 책임을 희석시킵니다. 

사실상 양당제나 다름 없는 대한민국 현실에서
대연정은 새로운 3당 야합으로
1당 독재를 열겠다는 것이나 다름 없습니다. 

세상에 선진국이라 불리는 그 어떤 나라도
양당제 하에서 대연정을 하지는 않습니다.  
연정을 하는 국가는 다당제 국가이거나 
충분히 다양성이 보장된 국가 뿐입니다. 

만약 안희정이라는 개인의 탁월함이 대연정을 가능하게 하더라도 
후임자가 반드시 탁월하리라는 보장은 없습니다. 
이는 1당 독재의 문을 여는 것입니다. 

민주주의는 선의를 믿고 만든 제도가 아니라
악의와 탐욕을 억제하는 제도입니다. 
안희정의 방식은 악의와 탐욕이 전면에 나타났을 때
제어할 빗장을 풀어버립니다. 
민주주의는 무너지고 일본과 같은 
장기독재 국가가 될 뿐입니다. 

안희정 당신은 틀렸습니다. 당신은 민주주의자가 아니라
타협주의자일 뿐입니다. 

당신의 방식에는 정의로움과 공평은 없습니다. 
그저 타협과 무책임만 있을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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