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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 악마 그녀.
게시물ID : humorstory_8569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시니is
추천 : 23
조회수 : 686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04/12/14 15:36:16
안녕하세요. 

상콤 글쟁이 시니입니다. 

모두 좋은하루 되시고요^^

오늘 내용은 좀 많이 기네요;




1. 




내가 22살때 한 여자를 잊지 못하던 그 시절. 

그때 친구로 인해서 한 여자를 알게 되었다. 



어느날 친구 에게서 전화가 왔었다. 

나는 너무나 반가운 녀석의 전화에! 

살포시 생까주었다; 




그러자 곧 이어 다시 터지듯이 울리는 전화. 

나는 결국 전화를 받았고. 



신이:하아하아 아주 썅 나와 같은 종자인 꼬치는 싫다! 찌찌가 아니면 끊어라! 

친구:아잉 나 찌찌할께! 

신이:이 미치신분이; 




평소라면 이새끼야! 하면서 덤빌 녀석이 갑자기 아양을 떠니. 

나는 너무나 당황하여서 가까운 정신 병원에 신고를 할려다가-_-; 

녀석이 사정 얘기를 듣고 나서 이해가 되었다. 



신이:우움. 결론은 니 아는 여동생이 넘 힘들어 하는데 나보고 상담좀 해달라고? 

친구:오브코스! 

신이:근데 왜 나여 이새끼야. 

친구:아주 인생 세상물정. 더러운것과 힘듬은 다 겪은 나이만 20대. 생각하는 꼬라지는 

80대인 너만이 이 아이를 구제할수 있다고 믿어.! 


신이:-_-; 





결론은 애 늙은이란 소리네. 

이 쌍놈의 새끼.-_-; 




친구:그러니 제발 들어주길 바래. 아주 썅! 멋진 신아! 




너무나 애절한 친구의 부탁. 

나는 녀석이 너무나 가여워서. 




신이:싫어. 

친구:왜!! 

신이:걍 버림받은 여자 상대해주면 그 여자 떠올라서 내가 힘들꺼같애. 

친구:아냐 넌 할수있어! 레드썬! 아 이건 인간한테만 통하던가. 

신이:씨발 날 인간으로 보란 말이야; 

친구:-_- 




그때 힘이 들어서 술에만 취해 살때라 왠만하면 거절할려하였지만. 

친구의 간절한 부탁에 나는 어쩔수 없이 허락하였다. 

절대 바나나우유랑,디스플러스 사준다 해서가 아닐지도 모른다; 




그렇게 나는 그녀를 술집에서 친구와 함께 만나게 되었고. 

그녀는 생각보다 이쁜 외모였다. 하지만 얼굴엔 슬픔이 가득하였고. 

너무나 슬퍼서인지 이미. 




술취해서 꼬장 피우고 계셨다.-_-; 




친구의 소개에 우리는 인사를 나누었고. 

그녀는 자신의 고민 얘기를 하기 시작했다. 

나는 진지하게 들어주었고. 



1시간뒤. 




그녀:그래서 그새끼가 나를 이렇게,저렇게 하더니 ! 

신이:-_- 




1시간30분뒤. 



그녀:그래서 그새끼가 나를 이렇게,저렇게 하더니 ! 

신이:-_-; 




2시간뒤. 



그녀:그래서 그새끼가 나를 이렇게,저렇게 하더니 ! 

신이:이 썅년아! 

그녀:-_-; 





2시간 30분 뒤. 




그녀:그래서! 

신이:그새끼가 니를 이렇게,저렇게 했지? 

그녀:어? 어떻게 알았어! 

신이:걍 초능력이여. 

그녀:오오! 점 봐줘!! 

신이:-_- 




3시간째 같은 말을 반복하는 그녀. 

결국 술에 만취해 그녀는 쓰러졌고. 

친구와 함께 그녀를 집에 데려다 주니 그녀는 마지막 인사를 하더라. 




그녀:그래서 그새끼가 나한테 이렇게,저렇게 하더니 ! 

신이:그래 언제까지 하나 보자. 

그녀:-_- 




이것이 그녀와의 첫 만남 이였다. 

그리고 나는 그녀가 제발 더이상 술을 마시지 않길 바랬다.-_-; 




2. 




그날 이후 우리는 가까워졌다. 

그녀는 고맙다며 나에게 술 한잔을 마시자고 하였고. 

어제는 미안하다며 사과를 하길래 안심하며 함께 술자리를 하였다. 



아직까지 그녀에 대해서 잘 모르는 상태였지만. 

친구 말로는 착한 여자앤데 남자한테 크게 상처받은 이후 술에 취해 살아서 

요즘 상태가 안좋다고 하였다. 

하지만 내가 봤을때 그녀는. 




상태가 많이 안좋았다. 

-_-; 




그렇게 술을 마시던 그녀는 의외로 인간 같았다; 

썅. 뭔 내주위엔 인간 같지 않은것만 모이는거같애-_-; 

하여튼 그녀의 솔직한 얘기들과 그녀의 눈물로 인해서 나는 가슴이 아파오며. 

동질감을 느꼈고 나는 그녀의 눈물을 손으로 닦아주었다. 그때. 




그녀:딱 놔라. 이새끼야. 

신이:쿠,쿨럭; 

그녀:어디서 히말리야 오랑우탄이 나의 아리따운 신체를 터치하는거여! 

신이:이 썅년; 또 술취한거냐! 




언제 취했는지 눈이 삐그덕 거리며; 

48팔도 사파리 각도를 유지하시며 나를 바라보는 그녀; 

나는 당황스러워서 빨리 자리를 뜰려고 했는데. 




그녀:일어나면 닌 곰이다. 

신이:-_- 




풉. 내가 저런 애같은 장난에 걸려들줄 알고!! 




신이:안일어났어! 

그녀:풉;; 

신이:-_-; 




일나면 곰이라잖아. 

-_-; 




결국 그녀는 또 다시 술에 많이 취하게 되었고. 

2시간정도가 지나자. 




그녀:그래서 그새끼가 나한테 이렇게,저렇게 하더니 !! 

신이:걍 녹음을 하자. 

그녀:-_- 




결국 나는 그 가게 문 닫을때까지. 

이렇게,저렇게를 반복해서 들어야했고. 



나는 그녀가 다시 술먹자하면 죽여버릴꺼라고 다짐을 하였다; 




3. 


많이 가까워졌다. 

애가 약간 또라이기질이 있다고 판단 하였지만. 

서로가 아픔을 잘 알아서인지, 아니면 호감이 있었는지. 

우리는 가까워졌고 결국 정신 차려보니 사귀고 있더라-_-; 



나는 머리를 만지는것을 정말 싫어한다. 

머리를 치는건 정말 안참는다. 그것이 아는 사람일지라도 말이다. 

그리고 사귀던 그녀 역시 그 사실을 잘.알.고.있었다! 



그녀가 어느날 우리집에 놀러왔다. 

그녀에게 왔냐고 말한 후 티비를 계속 보던 나는. 



퍼억! 



그녀:까르르륵!! 아잉! 

신이:아,아하하하! 머리는 치지마! 

그녀:웅 알았어. 



순식간에 뒷통수를 한대 후려맞자. 

울컥 하였지만 상대가 내 여자이기에 애써 웃어주었고; 

하지만 역시 이년은 말이 통하질 않았다.-_-; 


퍼억! 



그녀:까르르륵! 신아잉!! 

신이:아,아하하 하지 말래도? 

그녀:오케바리 베히비! 



1분뒤. 

퍼억! 



그녀:까르르륵! 신아! 

신이:하아하아 이 신발끈 같은 뇬아!! 



결국 폭발해버리며 뒤로 돌아보며 소리치던 나는. 

순식간에 나의 입술을 덮치며 키스를 하는 그녀로 인해. 



신이:아,아흥!알라븅! 



씨바 나란놈은 참. 

-_-; 



겨우 그녀의 애교와 키스에 화를 풀고 뒤로 돌아서는데. 

그때 나의 귓가로 그녀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그녀:풉. 좋단다. 

신이:-_- 




나는 그녀가 점점 인간이 아닐지도 모른다고 생각하게 되었다.-_-; 





4. 



어느날 그녀가 밥을 해준다고 집으로 오라했다. 

나는 아싸! 거리며 룰루 랄라 거리며 길거리를 촐랑촐랑 뛰어 다녔고. 



주위:어머 곰이 콩콩 뛴다! 귀여워라! 

신이:우워워우워! 

주위:-_-; 



썅, 하두 듣다보니 나도 모르게 울부짖음이-_-; 



겨우 그녀의 집에 도착하였고. 

문을 열고 들어서자 너무나 맛있는 냄새에 발걸음이 저절로. 



왔던길을 걸어가고 싶게 하더라. 

-_-; 




하지만 어느새 그녀에게 잡혀 버렸고. 

그녀는 조금만 기다리라며 많은 음식들을 가져 오셨다. 



신이:저기 나 진심으로 하나 묻고픈게 있어. 

그녀:웅웅! 물어봐! 

신이:너 나 사랑하지? 

그녀:오브코스 베히비!! 

신이:이년아. 근데 왜 날 죽일려고해; 

그녀:-_- 




그녀의 집에 들어서자 마자 나의 후각은 마비되는듯 했고; 

그녀가 만들어온 음식을 보자마자 나의 눈은 시각을 잃어가는듯 했다; 

어떻게 하면 같은 재료로 냄새를 이렇게 암울하게 할수가 있고. 

어떻게 하면 이렇게 가끔가다 봐도 먹기 싫을만큼 만들수 있는지 궁금했다.-_-; 




하지만 그녀는 이미 인간이길 포기한 상태였고; 

나에게 자꾸 음식을 먹일려고 하였다. 

나는 불안하여서 그녀가 키우는 개에게 먹여봤고. 



개:하아..... 그래 만만한게 나지....-_- 




마치 자살이라도 하는 심정으로. 

한입 먹더니 곧이어 경련과 함께 쓰러지는 강아지; 




신이:-_- 

그녀:자는거야. 

신이:아,아니 저게 어떻게 자는거야? 경련을 일으키며 쓰러졌잖아! 

그녀:아냐. 피곤해서 잠.든.거.야. 

신이:아,아녀! 저거 데진거일지도 몰라 썅; 



내가 자꾸 음식을 안먹자; 그녀는 열받았는지 

후라이팬을 들며 외치기 시작했다. 

훗 . 내가 그 따위에 무너질줄알고! 



그녀:자는거라고 이새끼야! 

신이:웅 잘자네. 

그녀:-_- 




결국 그날 그 음식들 다 먹고. 

내 항문은 처참하게 구토를 해야만 했다. 썅; 

-_- 





나는 그녀가 제발 인간이길 바랬다.-_-; 





5. 




어느날 시내를 걸어 가는데. 

자신이 해보고 싶은건 꼭 해봐야 하는 그녀가. 

나에게 이런 제안을 하였다. 




그녀:신아 나 너무나 하고싶은게 있어! 

신이:썅 안해! 

그녀:데질래. 

신이:-_-; 



결국 그녀의 애교스런 협박에; 나는 알았다고 하였고. 

갑자기 그 많은 시내 길거리에서 갑자기 나를 툭 밀더니. 



그녀:나 잡아봐라! 까르륵! 

신이:이 썅뇬아. 

그녀:-_-; 



따라만 하는건 좋다. 그렇다면 살살 미뤄야지. 

발로 뒷꿈치를 걸면서 밀어버려서 자빠뜨리는건. 

무슨 사랑스럽게 패고싶은 짓이냐 말이다-_-; 




나는 시내거리에서 다들 쳐다보며 "풉" 거리는걸 애써 참으며; 

툭툭 일어서며 쪽팔려서 빨리 집에 갈려는데. 



그녀:안잡으면 죽일지도 몰라. 

신이:아,아하하 거기서!! 잡을께 달링! 

그녀:웅웅! 나 잡아봐라! 

신이:-_- 




절대 그녀의 목과 이마에 핏줄이 

우드득; 솟아 올라서 이러는게 아닐지도 몰러! 

-_- 




결국 나는 그날 그녀를 잡기 위해서 

시내를 뛰어 다녔고 육상선수였던 그녀. 

있는 힘껏 달리더라; 




신이:하아하아 이년아! 잡힘 데졌어!! 

그녀:까르르륵!! 곰이 쫒아온다! 

신이:우워워어!! 



그렇게 시내 거리를 30분을 전력 질주하자. 

심장이 터질듯 하였고 그녀는 나에게 미안했는지. 

그때서야 천천히 다가와서 싱긋 웃어주었다.그리고. 



그녀:이제 터치. 

신이:웅 집에가.. 뭐,뭐라고? 

그녀:이제 니가 도망가! 

신이:자,잠깐만. 나 지금 힘들어 사지가 비틀비틀 트위스트 치거든? 

그녀:잡힘 데진다. 하나,둘,셋. 

신이:이 씨발랄뇬!! 나 잡아봐랑!! 

그녀:오브코스! 쌍쌍 베히비! 

신이:-_-; 





결국 나는 또 다시. 

왔던길을 반복으로 전력 질주를 해야했다. 

-_-; 




그리고 그날 이후. 

시내만 가면 가끔 지나가던 사람들이. 

풉! 거리더라 썅; 




나는 그녀와 그날 이후 헤어질까 고민하기 시작했다.-_-; 





6. 



어느날 그녀가 나에게 제안을 하였다. 

나는 이 미치신분이 또 무슨 이세상에 존재해선 안될 짓을; 

할려고 하는지 걱정하며 쳐다보았고. 



그녀:우리 말싸움 해서 지는 쪽이 시키는거 다 하기로 하자! 

신이:오케이! 뭐든지 다 하기다! 

그녀:오브코스! 



하아하아, 아주 썅 말빨하면 천상천하 유아독존 시니이기에. 

자신이 있던 나는 그녀와 바라보며 말싸움을 하기 시작하였다. 

이제와서 생각하면 참 우리가 커플이 맞았던지-_-; 



그녀:나 먼저 할께. 처음이니 약한걸로! 

신이:웅웅!! 

그녀:니 면상 참 암울한 가오리 같아. 

신이:-_-; 



이 썅뇬 데졌어; 

-_- 



신이:아하하!내 차례지? 

그녀:웅웅!! 빨리해봐! 

신이:니 면상은 참 보면 볼수록 자꾸 보고싶은 개같은 얼굴이네? 

그녀:아,아하하하! 



처음엔 분명 장난이였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말은 험해졌고; 

이젠 겉잡을수가 없었다-_-; 




그녀:이 지옥에서도 거부하는 타락한 곰 주둥아리 새끼가. 

신이:썅! 벼락맞은 찌찌를 4.5톤 트럭이 365번 왕복한 찌찌 주제에. 

그녀:아,아하하! 웅담도 없는 새끼! 

신이:젠장 난 인간이라고! 이 가끔가다 제정신인 분아!! 




점점 우리는 이성을 잃어갔고; 

아주 서로에게 치명적인 공격도 서슴치 않았다; 




신이:젠장 자고 일어나면 못알아보시는 파운데이션의 공주님께서? 

그녀:아,아하하 그래도 니 면상보단 낫대 풉. 

신이:-_- 




그래. 이년아 오늘 죽자. 

-_-; 



신이:풉. 절벽을 자대고 자르면 니 찌찌의 각도가 나올꺼야. 

그녀:-_- 



나의 말에 순간 온몸을 부르르 떠는 그녀; 

난 흠칫 하였지만 개의치 않고 계쏙 공격을 하였고! 

그녀는 잠시 자리를 비우더니 무언가를 가지고 오며 그러더라. 




그녀:마늘먹고 빨리 인간이나 되라. 곰탱아. 

신이:-_- 




결국 그날 승부는 

나의 패배로 끝이 났다. 씨발; 

그리고 그녀는 기대 만빵이라는 얼굴로 씨익 거리며. 

나에게 무언가를 시켰고. 나는 싫다고 징징 거리다가. 

저승사자와 소개팅 할만큼 처맞은 후; 결국 약속을 이행 해야만 하였다. 




그날 나는 근처 여고에서. 

나오는 여자들마다 잡고 외쳤다. 




신이:우워워워! 마늘 주세요! 






나는 그녀와 헤어지자고 결심했다-_-; 






7. 


어느날 그녀에게서 연락이 왔다. 

너무나 아프다는 그녀. 나는 다급히 그녀의 집으로 향했고. 

나를 바라보며 하염없이 그녀는 울었다. 



걱정이 되었다. 

무슨 일이냐고 물어도 대답이 없는. 

그냥 한참 뒤 웃고 싶다고만 하였다. 



그래서 나는 내 모든 개인기를 선보였지만. 

그녀는 웃지 않았고. 



신이:하아하아 아주 썅. 너의 처웃는 곳이 미치신거 아녀? 어떻게 안웃는거여! 



나는 당황스러웠다; 남 웃기기로는 어디가도 안꿀린다는 내가; 

그녀를 못웃기고 있었다. 결국 그녀는 나에게 무언가를 부탁하였고. 

싫다고 하였지만 자꾸 눈물을 흘리는 그녀와 단둘이 있다는 생각에 어쩔수 없이 

허락을 하여야 했다. 




나의 허락과 함께 그녀는. 

기다렸다는듯 활짝 웃으며 나에게 무언가를 건넸다. 

이 썅뇬 이걸 준비했었단 말인가. 

-_-; 




그녀:너한테 맞는걸 구할라니 이런것 밖에. 

신이:-_- 



그녀가 내민건 이상한 디자인의; 

마치 한복같은 치마였고 그리고 상의는 

옷을 큰걸 구해서 잘라서 만들었는지 졸라 주워온듯한; 

여자들이 주로 입는 어깨끈 티같은걸 주더라; 




나는 그녀의 방 안에서 내 인생을 한탄하며; 

그걸 갈아입었고 하지만 그녀가 이렇게 하면 웃는단 생각에. 

결국 쪽팔렸지만 그 차림으로 나왔다. 



너무나 멋진 모습이였다! 

내 그 큰 체구에! 어디가서 축구 선수 다리란 소리를 듣는; 

내 그 종아리와 허벅지에! 

치마와 어깨끈 옷이라니-_-; 




나는 용기있게 방문을 열고 거실로 나왔고! 

그 순간 들리는 찰칵찰칵 소리들. 



신이:아하하 사진 찍지.. 뭐,뭐여!! 

그녀:-_- 

친구들:-_- 



당황스러웠다. 분명 그녀밖에 없었는데. 

방문을 열고 나오니 갑자기 여자들이 7명이 있었다.-_-; 



신이:이 악마같은뇬이!! 쿠에에엑!! 

그녀:풉;;; 




결국 나는 그때서야 이년한테 속았단걸; 

깨달으며 다급히 방문을 열려고 하는데 계획에 일부였는지. 

어느새 한 친구가 방문을 잠가버려서 열리지도 않았다. 



신이:......... 




그녀와 친구들의 너무나 해맑은 웃음. 

나는 눈물이 맺히는것을 느끼며; 결국. 




30분뒤. 




친구들:신이씨 포즈를 이렇게 잡아봐용! 

신이:-_- 




어느새 모델처럼; 

그녀들이 원하는 포즈까지 잡게 되었다; 

열심히 폰카메라로 찍어대는 그녀들; 




한참을 나를 온몸 구석구석까지; 

희롱한 다음에야 그녀들은 나를 풀어주었고; 

나는 방문을 열어주는 그 순간 미칠듯이 울며 뛰어드가다. 




문턱에 걸려 자빠졌다. 

-_-; 




겨우 옷을 갈아입고 집으로 갈라는데. 

그 순간 그녀가 나의 귓가에 대고 작게 속삭이더라. 




그녀:너 노팬티더라?풉! 




-_- 




나는 그녀와 인연을 끊자고 다짐했다.-_-; 





8. 



그녀에게서 연락이 왔다. 

울먹거리는 목소리로 그녀가 물어보았다. 




그녀:정말 진심이니? 나랑 헤어지자는거. 


신이:어. 



나의 입에서는 국어책을 읽듯 얼음같이 차갑고 사무적인 목소리가 흘렀고. 

그녀는 순간 아무말도 하지 못하였다. 

얼마나 시간이 흘렀을까. 그녀의 흐느낌이 들려왔고. 

그녀는 떨리는 목소리로 나에게 말하였다. 




그녀:날 사랑하지 않아? 




그녀의 질문. 

나는 순간 담배를 짖이겨 끄며. 

떨리는 입술로 힘겹게 말을 하였다. 



신이:사랑한적 없어. 




그리고 그날 그녀는 . 

힘이 들어서인지 나에게 많은 욕을 하였고. 

결국 울부짖다가 전화를 꺼버렸다. 

그리고 나는 그날 폰을 부셔버렸다. 




그날 이후 어느날 친구가 나에게 그녀의 관한 말을 꺼냈다. 

그녀는 원래 성격이 원래 짖궂긴 하지만 나한테 처럼 심하진 않았다고 하였다. 

하지만 어느날 자신에게 그런말을 했다 한다. 



내가 자기랑 함께 있어도 잘 안웃는다고. 

가끔씩 이유없이 내가 눈물을 흘릴때 너무나 가슴이 아프다고. 



그런 그녀에게 친구는 그런 말을 했다 한다. 

내 성격을 잘 아는 친구는 나에게 짖궂게 장난을 쳐보라 하였다고 한다. 

그렇게 해서라도 황당하게라도 웃게 해보라고. 

나는 또라이라서 여자도 또라이를 좋아할지 모른다고; 

시간을 넓게 잡고 천천히 너란 여자를 각인 시키라고. 





술잔을 떨구며 하는 녀석의 말에. 

나는 아무말도 할 수 없었다. 



어느날이였다. 

그 날 이후 한달만이였나. 

그녀가 찾아왔다. 



집으로 가는데 집 앞에 그녀가 있었다. 

많이 수척해진 모습이였다. 


그녀는 나를 보자마자 따귀를 때렸고. 

나는 아무말없이 미안하다는 말만 하였다. 



나를 바라보며 한참을 울었고. 

밉다고 하기도, 그리고 사랑한다고 하기도 하였다. 





그리고 그녀는 마지막으로 나에게 한가지 말을 남기며 돌아섰다. 





"그렇게 하면 니가 웃을수 있을줄 알았어." 






나는 그녀가 나를 미워해서라도 아프지 않기를 바란다. 






9. 



이건 그녀도 모르는 얘기 일껏이다. 

언제쯤이였을까. 나는 그녀가 좋았다. 

아무리 너무 또라이 같다 할지라도; 

정말 그 순간만은 아무 생각없이 웃었기에 오히려 

아픔속에서 지내던 나로서는 행복 하였다. 




하지만 헤어지기 얼마전. 

나에게 누군가가 찾아왔다. 

바로 그녀의 친구와 그녀의 어머님이셨다. 



나는 무슨일인가 고민했지만. 

얘기를 듣고서야 모든것을 알게 되었다. 




그녀가 많이 힘들었었나보다. 

한 여자를 완전히 잊지 못했던 내 모습이. 

몇일전 그녀가 술에 만취해서 친구앞에서 많이 울었나 보다. 

그리고 친구가 집에 데려다 주었던 것이다. 



그런데 하필. 

어머님이 그걸 보셨고 술에 만취한 그녀는. 

어머니 앞에서도 울다 지쳐 잠들었다한다. 

그리고 어머님의 물음에 친구는 어쩔수 없이 말하였고. 

어머님의 부탁으로 나를 찾아오게 되었다는. 




어머님은 나를 말없이 바라보셨다. 

그리고 질문을 하셨다. 

자신의 딸을 사랑하냐는. 



나는 곧 "네" 라는 대답을 하였고. 



어머님은 다른 질문을 하셨다. 

한 여자를 잊지 못해서 힘들어 하는 것도 사실이냐고. 



나는 그러면 안되는건데. 

당연히 그러면 안되는건데. 



나의 입에선 "네" 라는 대답이 흘러 나왔다. 




그런 나를 어머님은 잠시 생각을 하시더니. 

부탁을 하셨다. 



"한 여자를 가슴에 품은 사람을 사랑하는 여자는 참 힘들어요. 

제 딸은 저에게 너무나 소중하고 그쪽을 사랑한다 할지라도. 

너무나 힘들어하는 그 모습 바라볼수 없겠네요. 헤어져 주세요." 





나는 아무말도 할 수 없었다. 

그리고 잠시 후 어머님은 가셨고. 

친구분 역시 말을 하고 그곳을 떠났다. 




친구:계속 아플빠엔 차라리 잠깐 아플지라도 지금 끝내는게 나을꺼 같아요. 

지금까지 모습으로 봐서는 신이씨는 가슴에 품은 그 여자 쉽게 못잊을듯하니깐. 

다시는 신이씨 때문에 힘들다고 울부짖는 그 아이 보고싶지 않네요.. 





그 날 이후 몇일 술에 빠져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리고 나는 결심을 하게 되었다. 그녀와 헤어져 주기로. 

한 여자를 가슴에 품은 체 그녀를 계속 내 곁에 두는건 

나의 생각에도 그녀가 너무 힘들꺼 같았기에.. 




그 날. 

그녀가 집앞에 찾아와서. 

하염없이 울며 나의 따귀를 때린 후. 

"그렇게 하면 니가 웃을수 있을줄 알았어." 



이 말을 남기고 돌아간 그 날. 

나는 그 자리에서 움직이지 못했다. 

한참을 그녀가 사라진 길을 바라보았고. 

나의 입에서는 작은 목소리가 흘러 나왔다. 




아무도 없는 그곳에서 

누구도 들으면 안된다는듯 

아주 작은 목소리가 눈물과 함께 흘렀다. 





"그렇게 하면 니가 행복해질꺼라 생각했어.." 







나는 그녀가 나를 잊어서라도 진심으로 행복하기를 바란다.. 






End. 



사랑이란. 

서로가 서로를 좋아하고. 

서로가 서로를 위하여. 

함께 노력하는 것을 말한다. 



의미를 따지자면 수천,수억개며. 

사랑의 주관은 각자 다르기도 하다. 




하지만 누구나 공통점은 있다. 

연인에게 가장 듣고 싶은 말은. 

"사랑해" 란 말이여. 



그리고. 

사랑하면 가장 자주 하는 말은. 

"보고싶다" 라고 한다. 




그리고 가장 듣기 싫어하는 말은. 


"헤어지자" 이라고 한다. 




하지만 그것보다도. 

더욱더 가슴 아픈 말이 있다. 


"행복해야해" 와 함께. 

"너 힘들다" 라는 그 말이.. 





셀수없는 사랑이 있고. 

셀수없는 이별이 있다. 

셀수없는 아픔이 있고. 

셀수없는 후회가 있다. 





나 역시 그중 하나이며. 

이 글을 보시는 독자분들 역시. 

그중 하나이다. 




사랑엔 아무것도 없다. 

단지 우리는 하나만 기억하면 될꺼같다. 

자신의 지금 연인에게, 그리고 앞으로 만날 사랑에게. 






"사랑한다면 후회없게 사랑하라는 말을 그 말을." 







출처:http://cafe.daum.net/siniis 『시니is눈물』 

글쓴이:시니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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