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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메테르 티얼스, 코튼 블루, 크리스마스 트리 후기
게시물ID : beauty_8570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어질어질
추천 : 6
조회수 : 1284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6/10/18 23:5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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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드 뚜왈렛, 오드 뚜왈렛, 오드 코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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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하게도 제조업자가 셋 다 달라요. 전성분도 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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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체 색은 왼쪽이 제일 노랗고 오른쪽으로 갈수록 투명해요.





저는 향수를 안 써 봐서 어떤 기준으로 후기를 써야 할지 모르겠더라고요.


그래서 그냥 떠오르는 냄새, 이미지 등을 모두 써 보겠습니다.





Tears(티얼스)


뿌리고 바로(~1시간 뒤): 
동적인 느낌, 운동회에서 승리했을 때 흘리는 기쁨의 눈물, 톡톡 쏘는 느낌, 
가까이 가면 상큼한 냄새, 조금 떨어지면 달콤한 냄새.

시간이 흐른 뒤(3시간 뒤):
깨끗한 잔향, 예쁘게 접힌 실크 스카프, 고요한 물 위에 떨어지는 물 한 방울, 
꽃집에서 만든 꽃다발, 부드러운 포옹.





Cotton Blue(코튼 블루)


뿌리고 바로(~1시간 뒤)
정적인 느낌, 선물상자 안 곰인형, 색깔 비즈가 담긴 유리병, 유리구슬, 따뜻, 포근, 편안,
드림디포에서 항상 나던 냄새(기억 속 냄새).

시간이 흐른 뒤(3시간 뒤):
투명한 주방세제, 오이, 물을 많이 머금은 채소, 인조 잔디에 붙어 있는 물방울,
욕실 스텐 선반 위 보송보송한 수건, 하이파이브.




오드 뚜왈렛 둘 다 처음에는 여러 가지 겹쳐있던 냄새가 시간이 지나며 한 겹 두 겹 벗겨지는 느낌이었습니다.


4시간 정도는 냄새가 일정하게 났으나 5시간 정도 지나자 확 줄어들었어요.


그래도 피부에 코를 가까이 대면 냄새가 나긴 나더라고요.





Christmas Tree(크리스마스 트리)


맡자마자 든 생각은 베리 종류+솔의 눈. 다시 말하자면 체리와 솔잎 냄새가 났어요. 

향수 설명에는 전나무 냄새라고 쓰여 있던 것 같은데 제가 전나무 냄새를 모릅니다;


솔잎 냄새를 좋아해서 좋았는데 시간이 지나면 솔잎 냄새는 사라지고 달콤한 베리 종류 냄새만 났어요. 그게 좀 아쉽습니다.

한 시간? 두 시간? 정도는 약간 거리가 떨어져도 냄새가 잘 났고 그 후는 아주 가까이 코를 대야 냄새가 났어요.


신기한 게 제가 밤 9시 정도에 크리스마스 트리를 뿌리고 그 부분을 닦지 않은 채 잤는데 

냄새가 빨리 사그라드는 종류여도 다음 날에 코를 가까이 대면 냄새는 나더라고요.





향수를 사 본 건 처음인데다 심지어 맡아보지도 않고 샀는데도 다행히 셋 다 마음에 드네요.


앞으로 뿌리고 다닐지는 모르겠지만 향수가 세 개나 생기니 뿌듯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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