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이건 범법자에게 엄중한 법의 철퇴를 내려친다 수준의 사건이 아니게 되었습니다.
문득 깨닫네요. 이건 앞으로 온라인에서 활동하는 모든 사람들의 '취미활동'내지 '커뮤니티 활동' 전반에 관여한 거대한 사회문제가 된 겁니다.
앞으로 여성시대와 같은 커뮤니티가 등장하지 않도록 검열이 강해질 수도 있고
혹은 이것이 젊은 세대를 와해시키고 협잡하는 중요한 이슈로 부각될 수도 있습니다.
쓰는 사람에 따라서, 서술하는, 굴리는 펜 필체 따라서 입맛대로 바뀌어서
아무 상관없는 사람에게도 거대한 눈덩이처럼 굴러들 수 있다는 거지요.
단순히 '경각심'을 주는 수준에서 끝날 수 있을지, 반신반의 했는데 이젠 정말 모르겠습니다.
제가 그저 설레발을 떨고 있지도 않은 일로 과대망상을 하고 있는 것이라면 좋겠군요.
그냥, 여러분 행복하세요. 좋은 밤 보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