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제 딸 재롱잔치 끝나고 유명한 떡갈비집에 갔습니다
손님도 많고 주차공간이 협소한지라 항상 대리주차 해주시는
분이 계십니다.
가게앞에 차를 대고 기다리는데 그날은 첨 보는 분이
문 열라고 하더니 키를 놓고 내리라고 하더군요
"여기ㅇㅇ떡갈비집 맞으세요?" 하고 물으니
"네 맞습니다 언른 내리세요" 하며 재촉하듯이 말하는겁니다
와이프가 저 사람 이상하다고 다시 물어보라고 합니다
다시 물어보니 귀찮게 한다는듯이
"맞다니까요 차 밀리니깐 키 놓고 어서 내리세요"
일방로 골목이라 뒤에 차도 밀리고 가게 앞인데
설마 무슨일 있겠어? 라는 심정으로 차에서 내렸습니다
그리고 그 사람이 차에 타려고 하는순간
원래 발렛파킹 하시는분이 급하게 오시더니
그 사람보다 내 차에 먼저 타고 주차하러 가시더라구요
이게 뭔 상황이지?????????
하고 있는데 그 사람이 한마디 하더군요
"에이 씨발 아깝다......."
순간 와이프랑 저랑 얼음 됐습니다..
이런게 공포인지 뭔지... 소름돋더라구요
놀라서 언른 가게로 들어왔고 그 후 이야기는 없습니다.
와이프랑 저랑 정말로 놀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