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게시물ID : panic_8572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꿀소리♥
추천 : 18
조회수 : 2308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6/01/17 23:02:29
방금 있었던일인데
밑에 살인사건 글 보고 소름이 돋아서 써봅니다..
통금은 없지만 내일 들어오지만 마라 하시는 어머니 말씀에 일찍들어가려는 편입니다
오늘은 그나마 일찍 서둘러 집에 가는중이었는데
집에가는길 도중에 있는 공원을 지나는 도중 화장실이 급하더라구요
원래는 여름이나 날씨 괜찮은날에 사람이 북적북적한 공원인데
날이 추워져서 그런지 사람도 없고 을씨년스럽고
기분도 이상하길래 괜시리 그냥 화장실로 냅다 뛰었습니다
근데 안에 사람이 있더라구요
부시시한 머리에 아무렇게나 입은 옷에
딱봐도 홈리스인데 아무래도 한국사람은 아닌 느낌
...이상한 기분에 그사람쪽 변기를 보니 아무것도 안나오고있고
바지도 안내려가있고... ...시발 이게 뭐지 싶었어요
이상하다..진짜이상하다.. 촉이 엄청 쌔하더라고요
와씨 군대도 말짱히 잘다녀온 성인남자인데도
등골이 오싹한 기분이 들더니 나오던것도 멈추고
바지를 정리하려하니까 눈치를 엄청 보더니
안에 변기칸을 처다보고 이상한 소리? 휘파람 비슷한걸 내길래
옷 정리하던거도 까먹고 냅다 도망나왔습니다...
물론 이게 오해한거일수도 아무일도 아닐수도 있는데
우연이 우연이 아닌기분에
촉이 너무 안좋더라구요..
한겨울에도 식은땀이 날정도로 무서운 경험이었습니다..
댓글 분란 또는 분쟁 때문에
전체 댓글이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