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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유를 떠나며...
게시물ID : humorbest_8572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요쿠와니
추천 : 131
조회수 : 3840회
댓글수 : 6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05/03/02 02:02:45
원본글 작성시간 : 2005/03/02 01:29:42
오유를 떠나며.. 이제 몇일 뒤면 오유를 떠나게 되는군요. 남자라면 한번쯤은 가야 될곳 군대 갑니다. 오유를 2년 정도 하면서 첨으로 글이란걸 써보네요 이제 제나이 21살이네요.. 참많은 일들을 겪어네요.. 이런 야기 하면 안되는거 알지만.. 그냥 제가 살아온 이야기를 조금 하고 싶네요... 저희 집은 그렇게 잘사는 편은 아니였지만.. 남한테 빚 안지고 그럭저럭 살고 있었죠. 근데 부모님의 사업 실패로.. 빚을 지고 말았어요 그래서 대학도 학자금 대출인가를 받아서.. 갔구요 그리고 돈이 없어서. 한 학기만 하고 휴학을 했습니다. 그리고 많은 알바들을 했죠.. 그래서 그돈으로 겨우 학교 차비며 밥값이며 제 용돈을 하다 나머지는 집에 조금 보태 드리고 나니 남는게 하나도 없더군요 근데 자꾸 이런 생각이 드네요 부모님 사업만 실패 하지 않았으면 지금쯤 내가 다니는 학교도 전문대가 아닌 4년제 일텐데 하는 생각이 그리고 내가 하고 20살이 되면 하고 싶었던. 많은 꿈들이다 다 물거품이.. 대학생이 되어서 어디 한번 제대로 놀러 간적도 없고 변변한 옷한벌 산적도 없었습니다.. 그리고 전 지금까지 여자도 한번 사겨 본적 없습니다. 내성적인 성격에다가 외모도 별로 거든요 ^^;; 그러다 보니 어떤 여자도 절 바라봐 주지 않네요... 그리고 이제 갈날 이 멀지 않아서 옛날 동창들 싸이를 찾아 봤어요.. 그리고 사진들을 보았죠.. 해외여행을 다니는 녀석 이뿐 앤이랑 다정히 찍은 사진 부모덕에 스포츠카 몰고 다니는 녀석 다들 다 잘 살고 행복해 등보였습니다. 같은 학교에 같은 교복을 입고 있을때는 몰랐는데.. 이제 다들 머찐 옷에 머찐 모습들이였습니다.. 다들 성공할꺼 같았습니다. 하지만 왠지 전 하나도 변한게 없어 보였습니다.. 오히려 그들에 비하면 넘 초라해 보이네요.. 저도 돈이 많고 잘생기고 했다면. 그들 처럼 행복 할수 있었을까요.. 사람들마다 행복의 기준은 다 다르겠죠.. 하지만 전 잘모르겠네요 진정한 행복이란 무엇인지를 .... 죄송합니다. 첨으로 길이란걸 써보네요.. 가슴 한구석이 너무 답단해서 2년동안 오유를 들어오면서.. 많은 것들을 보았습니다.. 왠지 오유인이라면 제 글을 이해해 주실꺼라 믿습니다. 솔직히 리플을 보기가 두렵습니다. 너무 많은 악플들이 있을까봐.. 하지만 2년뒤에는 먼가 바뀌어도 바뀌지 않을까요. 지금보다 더 나빠지지는 않을꺼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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