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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는 이미 돌이킬 수 없는 문제가 되어버렸네요.
게시물ID : sisa_85730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람과렘
추천 : 2
조회수 : 799회
댓글수 : 30개
등록시간 : 2017/03/03 12:25:30
전 원래부터 사드 반대론자였습니다.
저런 검증도 안된 불쏘시개를 한국에 놔서 이득될게 전혀없거든요.
게다가 북한 방어용이라면 더더욱 저런거 필요없져.
왜냐하면 북한에서 남한 타격용으로 icbm같은거 쓸리 없잖아요.
 
 
 
근데 지금 이 시점에 와서는 생각이 좀 달라졌습니다.
아직까지 사드가 안보용으로 절대 불필요하다는건 변함없지만 이미 그런 수준을 넘어선 문제가 되어버렸네요.
중국 양아치새끼들의 내정간섭과 그에 따른 보복이 날로 심해지고 있습니다.
마치 구한말 조선에 대한 청의 태도처럼요.
만약 지금 사드 철회한다하면 우리는 중국한테 무릎꿇었다는 오명을 뒤짚어쓰고 그렇다고 중국새끼들이 잘해줄리도 없습니다.
더 얕보면 얕봤겠죠.
게다가 이미 사드배치 관련되어서는 미국과 협상까지 마친상태입니다.
국가 대 국가의 약속을 국민여론만으로 파기하는건 외교적으로 큰 결례리고 훗날 타국과의 협상에도 매우 안좋은 영향을 미칩니다.
만약 지금 사드배치를 하면 대한민국 외교는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파탄납니다.
중국한테 굴복하고 미국하고 약속도 져버리고 다른 국가들은 중국한테 굴복한 약한 나라인 동시에 약속도 깨버린 신뢰도 제로의 국가로 낙인 찍히겠죠.
결국 이 시점까지 와서는 사드배치는 어떨 수 없습니다.
 
애초에 이 협상을 받지 말았어야했습니다.
근데 병신같은 박근혜랑 지 이득만 챙기려고 나라팔아먹은 무뢰배새끼들이 결국 나라 망친겁니다.
사드배치는 이제 효용론을 따지기에는 너무 멀리왔고 외교적으로 배치를 취소하는게 더 불익이 큰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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