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고민글은 처음 써보네요 ㅎ
어느정도 짐작은 하셧겟지만 오늘 왓던 여자손님때문에 고민이 생겻습니다~
고민되기도 하고 이런저런 조언을 들어보고자 글을 쓰네요
사건은 제가 5시부터 교대해서 카페에서 알바를 시작하는데
10분쯤 지낫을까~ 얼마 안되서 한 여자분께서 들어오셧어요
제 근무 전에 카페에 계신거 같은데 지갑을 잃어버리셧대요
교대하면서 특이사항 전달받은게 없어서 일단 보관중인 지갑은 없다고 말씀드렷어요~ㅠ
주문이 잇어서 같이 찾아보진 못하고 그렇게 그 손님은 한참을 둘러보시더니 다시 나가시더라구요
아마 다른곳에도 찾아보러 간거겟죠
그래도 모르는 일이니깐 전 타임 근무자에게 연락해서 물어봣더니 보관중인 지갑은 없엇습니다ㅠ
좀잇다가 여자분이 다시 오시더라구요~ 전타임 근무자도 지갑은 못본거같다고 전해드렷어요
여자분은 급하게 요기조기 찾아보시고ㅠ 테이블엔 다른 손님들이 이미 계셔서 누가 가져갓겟거니 생각햇습니다ㅠ
지갑 잃어버린 그맘 저도 잘 알죠ㅠㅠ
암튼 또 급하게 나가시더라구요~
음,, 혹시 다른 손님이 지갑을 맞기고 갈 수도 잇으니 연락처라도 남기고 가시라고 전하려는데 나가시드라구요
한가할때 찾아봣는데 역시나 없더군요
저는 지갑을 주으면 무조건 우체통에 넣거든요~ 그러면 주인한테 돌아간답니다
여러분들도 돈은 챙기시더라도 지갑은 주인을 찾아주세요ㅠㅠ
암튼 본론으로 넘어가서 알바를 하고 잇는데 그 손님이 다시 오시드라구요
그래서 혹시 모르니깐 연락처라도 남기고 가시라고 말씀드릴려는 찰나에 그분이 먼저 그러시드라구요
"저기,,, 죄송한데요,, 제가 버스비가 없어서 그러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그 당시에는 저도 당황해서 벙쪗엇네욬ㅋㅋㅋ
"내일와서 꼭 돌려드릴테니 돈 좀 빌려주시면 안될까요?" 그러시드라구요
지갑에 다행이 5천원짜리 한 장이 잇어서 5천원을 빌려드렷습니다
남을 잘 믿는 성격탓일지 지갑을 잃어버린 상황이 딱해서일지 냉큼 빌려드렷어요
여자분이 가시려다가 주저주저 연락처라도 알려주시려 하드라구요
정말 괜찮아서 괜찮다고 햇는데 연락처를 남기고 가시더라구요
그 손님 가시구 잠시나마 소소하게 웃엇네요 ㅎ
대학교 근처의 카페라 근처에 친구들도 잇을텐데 사정이 잇어서 그랫는지 이런 일이 잇엇네요
솔직히 이런일로 호감이네 아니네 이런 대화 바라는건 아니구요
그냥,, 여러분이라면 앞으로 어떻게 하셧을건지,, 비슷한 경험이 잇으신지 궁금해서 올립니다~
솔직히 남자로서 그 여자분께 관심이나 호감이 없다고 한다면 전 고자겟죠 ㅋㅋㅋ
암튼 재미도 없는글 읽어주셔서 고마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