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에 말입니다.

 

우리나라 남서쪽 중국과 가까운곳에 제주도 만한 섬나라가 있다고 칩시다. 거리는 중국과 우리의 중간정도..

우리와 중국이 사이가 졸라 안좋습니다. 어느정도냐면 인도-파키스탄정도..

서로 잠재적 적국이라고 인정하는 사이라고 칩시다.

 

그런데 어느날 이 섬나라가 중국하고 짝짜꿍해서

우리나라를 다 훝을수 있는 레이더와 우리나라를 향해 배치된 대 미사일시스템.. 그리고 유사시 항구주둔을 허락하는

협정을 맺는다..라고 소문이 났습니다.

 

우리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너네 주권이니까 뭐..이럴까요?

쳐들어갈까요?

아뇨..좋은말로 하지마라..하다가 안들으면 무역보복하고 비자발급 어렵게만들고.. 선박, 항공기 검색 강화하고 수출, 수입 까다롭게 만들죠

안하는게 병신입니다.

 

그러면 반대로..

이 섬나라 밑에 또 제주도만한 섬나라B가 있는데 이 두나라간 관계가 전쟁직전까지 험학해졌습니다.

그래서 이 섬나라가 B를 견제하려고 너네 가끔 여기와서 훈련좀 해줘.. 최신 폭격기, 이지스함.. 잠수함 가지고 우리나라랑

합동훈련좀 하고... 무기도 좀 싸게 팔아줘.. 대신 중국을 들여다보도록 레이다기지 설치시켜주께..

라고 말했습니다.

 

그래서 무역할때 적자도 좀 봐주고 군대도 좀 주둔시키고 국제사회에서 이 섬나라 쉴드쳐주고 했는데..

갑자기 중국에서 무역보복한다고 야.. 레이더 설치못하겠다.. 미안.. 이랬다고 칩시다.

 

이때 우리는 쿨하게

너네 사정 이해한다.. 뭐 오케이. 이럴까요?

아님 헐 그동안 우리가 유형 무형 해준게 있는데 이런다고 배신하냐... 이럴까요..

 

사드가 필요하다.. 필요없다..

이미 이걸 논할 시기는 지났습니다.

병신같이 덜컥 뒷생각없이 받아버린 이 정부가 병신이고.. 북한에 뒤집혀 열렬히 이정부를 찬성해준 우리가 병신이죠

 

실제 이런일은 과거부터 현재까지 일어나고 있습니다.

최근까지도 중.일간에 희토류수출금지에.. 일본제품 불매운동에.. 일본에서 여행주의 내릴정도로 반일감정이 험악해진적도 있고

일본은 일본 나름대로 살살 대만을 꼬드기고..

미국은 중국을 환율 조작국으로 지정하네 마네... 에..

노골적으로 일본 편을 들기도 하고

심심할때 중국앞바다에서 훈련하기도 하고..

러시아는 최근까지도 미국의 무역제재로 물가가 살벌하게 뛴국가입니다.

유가하락이 러시아 견제를 위함이라는건 뭐... 그렇죠.

 

이렇듯 보복은 당연한겁니다. 힘이 있다면 하는게 정상이고..

안한다면 호구거나, 졸 아쉬운 나라거나

그러면서 중국보고 쪼잔하다느니.. 양아치라느니.. 웃기지도 않습니다.

오히려 우리가 중국만큼 당당하게 한적 있는지 모르겠네요.

양아치는 오히려 우리죠.

당당하다면 중국의 무역보복을 그냥 받아들이면 되는겁니다. 꾿꾿하게..

그러면 중국도 이해할겁니다. 이애들이 무역보복을 받아들일정도로 사드배치를 해야하는 이유가 있다..라고 생각하겠죠.

 

사드를 찬성한다고 친미주의자도 아니고

사드를 반대한다고 반미주의자도 아니죠..

 

이미 상황은 거의 막판이죠..

중국손을 들면 미국에 그만한 보상을 해줘야하고

미국손을 들면 중국에 손해볼 각오해야합니다.

 

한마디로 이정부가 다음정부에게 치우기 졸라 힘든 똥을 산더미같이 싸놓고 도망가는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