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막말은 팩트가 아니라 고의적 허위사실유포이다
홍준표 경남지사가 고 노무현 대통령에 대해 ‘뇌물먹고 자살한 사람’이라고 한 자신의 발언이 막말이 아니라 팩트라고 강변하였다.
홍 지사의 팩트는 내 맘대로 팩트인가?
무슨 근거로 뇌물, 뇌물 하는가?
김기춘-황교안-우병우로 이어지는 법꾸라지에 홍 지사도 당당히 이름을 올리고 싶은가?
홍지사가 유족이나 문재인 전 대표가 직접 명예훼손으로 고소해야하는 친고죄의 약점을 악용하여 겁 없이 내뱉고 있는지 모르겠지만, 그것은 서툰 잔꾀에 불과하다.
대통령선거에 나서려는 의도를 가진 사람이 선거에서 본인의 이득을 위하여 경쟁후보를 허위사실로 비방한 것은 공직선거법에 위반되기 때문이다.
원숭이도 나무에서 떨어질 수 있듯이, 김기춘도 구속되었듯이, 또 한 마리 법꾸라지도 법망을 빠져나갈 수 없을 것이다.
고 성완종 회장에게 1억을 받았다는 3심 재판이 여전히 남아있음에도 2심에서 잘빠져 나왔다고 기고만장 하고 있는 홍 지사는 각오하라. 결코 그냥 넘어가지 않는다.
2017년 3월 3일
더불어민주당 부대변인 정진우
출처 | http://theminjoo.kr/briefingDetail.do?bd_seq=6127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