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트에서 스테이크용 안심을 사서 스테이크를 만드는데 다른때보다 빨리 타더군요. 검은 그을음이 가름에 묻어나서 기름을 버리고 다시 두르는데도 다시 검어지더라구요. 연기도 많이나고. 그냥 팬이 바뀌어서 그런가보다~ 하고 거의 다 먹었는데 떨어져 나온 덩어리를 자세히 보니 비닐이 뭉쳐져 있더라구요. 가만히 생각해보니 정육점에서 고기조각을 한덩어리로 보이도록 고기를 뭉쳐놓고 테두리만 비닐로 둘러놨더라구요. 그런줄도 모르고 쳐묵쳐묵 했으니....찝찝 하네요. 그런데 스테이크고기에 비닐을 둘러놓는 경우가 있나요? 생각할수록 성질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