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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지모를 찝찝함..
게시물ID : panic_7141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유즈리하
추천 : 1
조회수 : 1121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4/08/06 21:18:41
즐겁게 저녁을 먹고 집으로 돌아가는 지하철을 타기 위해 지하철역으로 가던 중

갑작스런 공습경보(!)로 지하철 역 화장실로 긴급 대피하였습니다.  

한차례 폭풍이 지나가고 폭풍이 휩쓸고 간 자리를 정리중에 위를 무심코 쳐다봤는데, 갑자기 시커먼게 휙 하고 사라진 느낌이..

잘못봤나 싶어서 계속 위쪽을 주시하면서 뒷정리를 했드랬죠. 

그러던 도중에 드는 생각이. 분명 내가 들어올땐 옆칸은 빈칸이었고, 내가 들어오고 난 후로 새소리 한번 난 적이 없는데??

뒷정리를 마치고 나와 보니 확실히 옆칸은 누군가가 사용중. 

손을 씻고 화장실 밖에서 거울을 쳐다보고 있는데 물 내리는 소리도 안났고 휴지 굴리는 소리도 전혀 안났는데!! 웬 아저씨 한분이 나오시네요. 

뭔가 찝찝해서 그 아저씨 가는길을 서서 계속 쳐다봤는데. 그 아저씨 한길을 못갑니다. 두세걸음 가더니 뒤돌아보고. 두세걸음 가더니 또 뒤돌아보고.. 가는길이 완전 반대라 따라가보진 않았지만..

착각이었기를 바라지만 찝찝한 기분이 드는건 어쩔수가 없네요. 부디 기우이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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