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집은 아파트 1층이고 제방 창문에서 아파트 정자에서 흘러나오는 소리를 다 들을수 있습니다.
베오베를 보며 하루를 정리하고 다음날 출근한 생각에 들떠(?) 잇는데
뭔가 꺄르르꺄르르 지져귀는(?)소리가 자꾸 거슬리더라구요
한 10분 이상 지속되고 시간이 시간이니 만큼 나가보기로 결정했지요
나가보니...많아야 고등학생 쯤 되는 남녀 둘이서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다가
딥키스를 빡~!!!!!!!!!!! 여기까지 좋았(?)는데...
그다음 대화가 가관입니다
혀가 어쨌다는둥, 넣었냐는둥, 니가 먼저 하네 내가 먼저 하네 라는둥
이런식으로 실행-토론-재실행 하면서 지져귀고 있었나 봅니다..
사실 둘이 뭘 하든 상관은 없는데
열려진 창문으로 그네들의 지저귐이 계속 들려오므로
"조.용.히.좀. 하.라.고" 하고 세번 말하고 들어왔습니다
P.S.
서로 짝꿍인걸 보아 오징어는 아닌듯 하나
(오징어는 ASKY라고 들었습니다 ㄷㄷ)
혹시나 관계된 오징어라면 거기 정자에서
그냥 조용히 하던거만 하고 갔음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