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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격은 별거 아닌 공포
게시물ID : panic_8574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힝ㅠ
추천 : 1
조회수 : 883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6/01/18 23:32:39
담배 필려고 옥상에 올라갔는데

너무 추워서 옥상문을 살짝 열어 놓고 피고 있었음

다 피고 문을 닫아야 되는데 그때 문제가 생김

문의 손잡이가 헛도는것이었음

그래서 그냥 대충 닫아놓고 올려는데

바람이 부니깐 문이 계속 조금 열렸다가 닫히고 조금 열렸다가 닫히고를 반복 하는거

그러니깐 문제가 문이 계속 열렸다 닫히면서 쿵 쿵 씨끄러운 소리가 나는거임

날씨도 추운데 에잇 모르겠다 하고 방안에 들어가 컴퓨터하고 있는데

계속 옥상에서 쿵 쿵 하는소리가 남

무시하고 싶은데 계속 신경이 쓰임

그래서 저걸 해결해야겠다 싶어서 다시 옥상에 올라갔는데

계단 올라가는 동안 소리가 안나는거임

옥상문을 보니 활짝 열려있었음

그래서 닫아야겠다고 생각하는 순간 

갑자기 쾅하고 닫힘 ㄷㄷ

더 신기하건 아까 계속 헛돌던 손잡이가 제대로 돌아감

그래서 무사히 문을 닫는데 성공하고 지금 글쓰는중 ;;; 



결론은 역시 기계는 충격을 줘야 고쳐진다가 아니고

만약에 좀만 더 일찍 문을 닫을려고 했으면 손이 어떻게 됐을지 끔찍하더군요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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