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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때 본 귀신(그닥 안무서움)
게시물ID : panic_8574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똥안나와찌발
추천 : 4
조회수 : 1661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6/01/19 04:59:08
제가 초등학교 3학년때 있었던 일이에요
급식을 먹고 친구들이랑
여느 초딩들처럼 5교시 시작하기
전까지 점심시간동안 맨날 뭐하고 놀지
궁리하던 참이였어요 
그날 마침 비가왔었던거같아요 그래서
축구도 못하고 와리가리도 못하고
경찰과 도둑도 못하고 정글짐에서
지옥탈출도 못하고 교실에서 
풀이죽어있던 찰나에 갑자기 담임이
화가난 채로 우유당번이 우유안갔다놨다고
(우유당번이 저였어요) 막화내시먄서
빨리 우유창고에 갔다놓으라고 해서 1층 건물
뒷편에 있는 우유창고에 갔다오는데
1층 건물 뒤쪽 현관 바로옆에 벽인줄
알았던 공간이 문이였고 살짝 열려있는거에요
살짝 들여다보니까 지하로 가는 계단
이였던거같아요 그 학교에서 가장 후미진곳에
아무도없고 비도 내리고 무서워서 반에가서
치ㄴ구들한테 그 곳에 대해 얘기를 하니까
초딩 호기심에 바로 가자고 뒤도안돌아보고
내려갔던거같아요ㅋㅋㅋ
그문은 아직도 열려있었고 친구들이랑
무슨깡이였는지는 모르겠지만
 매캐한 냄새를 맡으며 내려갔어요 
내려가는 길에 스위치(진짜 옛날 스위치있잖아요 툭튀어나와갖고 딸깍거리는거)가 있어서
내렸더니 지지직거리면서 옛날 전구가 힘없이
어둡게 불을 비추더라구요 불이 켜지고  
먼지로 뒤덮힌 체육시간에 쓰는 것들(갑자기
단어가 안떠오르네요)이 좁은 공간에 정신없이 널브러져있었어요 아마도 구령대 밑에 있는 체육창고가 쓰이기 전에 아주예전에 체육창고로 썼던곳인거 같았어요. 뭔가 아무도 모르는 히든맵을 찾았다는 신비로움과 함께 그 좁은공간이
금새질려 나갈려고 하는 찰나에 친구가
야이게뭐지라고 하면서 가르키는 쪽을
쳐다보니까 지름이 엄청나게 큰 하수구(?)가
가장자리에 박혀있었던거같아요(지금 제 키랑 지름이 비슷했을거에요) 암튼 또 히든맵을 찾는건가 기대에 찬 순간 그곳을 도망치며 빠져나올 수밖에 없었어요. 그 끝이 안보이는 어두운 하수구인지 어디에 쓰는 원통인디는 잘 모르겠지만 아무튼 그 안에 미라같이 생긴(그냥 외계인 실루엣처럼 완전 민무늬였어요) 어린애 몇명이 우리를 쳐다보았고 이상한 소리를 내면서 끝이안보인 하수구에서 미친듯이 기어오는거에요 친구들이랑 36계 줄행랑을 외치며 빠져나왔고 그런곳에 갔다고 알려지면 담임한테 오질나게 혼날까봐 친구들이랑 비밀로 하기로 하고 초딩이라서 그런지 아예 기억에서 망각해버리고 졸업할때까지 잊고살다가 초등학교 졸업 할때쯤이나 되서 갑자기 기억이나게되어 아직까지도 기억나는 일이네요 아무튼 초등학교 졸업때쯤 갑자기 그곳이 생각나서 가보니까 역시나 그 문?공간?은 벽인척 하고 닫혀있었구요 들어갔을땐 몰랐는데 손잡이가 붙어있었고 손잡이 위 눈높히 쯤에는 걸쇠?같은거에 자물쇠가 걸려있어서 다시 가보지는 못했어요 아무튼 저희가 봤던건 무었이였을까요 
출처 너무 어렸을때고 10년도 더 지난일이라서 자세하게 기억이 나지는않아서 살짝 각색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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