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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겪은 참여정부는...
게시물ID : sisa_85749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그냥그래용
추천 : 2
조회수 : 377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7/03/03 19:10:29
박정희때태어나 전두환을 거쳐.. 노태우때 중학교를 다니고.. 김영삼때 대학을 입학해.. 김대중때 군대를 가고..
참여정부에 대학원을 졸업해 사회에 진출.. 이제 박근혜까지 이르렀는데..
느끼기엔 가장 좋은 시대였던거 같네요..
 
물론 양극화가 심해진 시기이지만..
딩시 사회초년병으로..
그냥 평범한 일반인이 느끼기엔 좋은 시기였습니다.
 
한예로..
점심에 동네 작은 돈까스 집에서 밥을 먹고 있는데..
옆에 초등학생 2명.. 그리고 엄마..
 
둘이서 얘기를 하는데 자기아들 주식투자를 시키고 있다고 합니다.
헐..... 펀드도 하고 소액으로 주식투자시킨다고..
쳐다보니 많이쳐야 5학년 정도 보이는데..
깜짝 놀랐죠..
옆에는 주식투자 책...
 
당시가 그런시대였습니다.
i-8989153212X.jpg

실제로 이런책이 있기도 했죠..
 
친구들중 학자금대출 있는 사람도 있었으나.. 그리 크지않았고.. 취업율은 떨어졌어도 이정도상황은 아니었습니다.
빚도 노력하면 갚을수 있었고..
집값이 어마어마하게 뛰어서 그렇지.. 욕심버리면 그냥저냥 작은집에 전세정도는 들어갔었네요.
 
휴가때는 친구들과 돈모아서 싸구려 해외여행은 갈수 있었고
 
친구들과 저녁에 고기에 소주정도 부담되는 시기는 아니었습니다.
먹고사는 문제가 아니라.. 어떻게 잘살것인가가 화두였던.. 웰빙이라는 단어가 있었던 시기..
저축도 하지만.. 나름 그안에서 작은 사치를 누려보던시기
중국에서 대거 저가상품이 들어오고 우리는 어마어마한 수출을 해대던 시기..
 
하지만 당시에는 몰랐습니다.
경제위기라고 하는데 그런가보다..
경제가 파탄난고 있다.. 그런가보다..
사람들이 그랬죠..
 
박근혜 이명박정부와 비교해보면 수치를 굳이 들지않더라도
당시가 얼마나 살기좋았는지 알수 있습니다.
 
물론 누군가는 상대적 박탈감에..
누군가는 경제적 난국에 힘들어하셨을수도 있죠..
 
그런데 지금은 정말 총체적 난국아니겠습니까..
먹는걸 걱정해야하고.. 교육을 걱정해야하고.. 취직을 걱정해야하고..빚을 걱정해야하고..
 
그때 경제파탄냈다고 욕하시던분들..
지금은 어떤 심정인지 묻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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