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 위.아래 사랑니를 발치하려는 것이기에 마취를 하고

일반적으로 20? 30분을 대기하더군요. 마취약이 효과를 내는 때를 기다리는 것 같은데, 왼쪽 위부분에 마취한 부분이 부풀어 오르더니 입천장 안을 자극해 헛구역질을 몇번 했습니다.

하여간 마취가 되고 아래의 매복 사랑니부터 발치했습니다.

석션하는 사람은 NS였고(다른 복장이었습니다) 자꾸 목 안쪽을 깊게 찔러서 구역감이 나더군요. 참았습니다.

아래 발치가 끝나고 분명 윗니를 발치해야하는 상황인데 대기실에서 기다리라고 나가라고 길을 터주더라구요.

윗니 뺀게 맞나?하고 나가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뺀적이 없는데..?하며 대기실로 가서 앉았습니다.

제가 오른쪽 사랑니 발치때도 위 아래 모두 발치해야하는데 당시 제 기억으로는 아랫니만 발치한 기억이 있어서

오늘 오른쪽 윗니를 빼야하는걸로 알았는데 아니라는 말을 하시더라구요. 아프지도 않았던 윗니인데 언제 발치한거지?

발치했다면 제가 알지 않았을까요? 감각이상도 아니고..

그런저런 생각을 하며 앉아있는데 간호사분이 어느새 다가와서는 다시 들어가랍니다. 이건 뭔가 하는데

윗니를 발치하는걸 깜빡했답니다. ????이게뭐죠???

이런 상태로 오른쪽 윗니를 발치했는지 안했는지 제가 의심해볼만 하죠. 제 감각이 이상있는 것도 아니고..

문제는 지금부터입니다. 다시 발치하러 들어가서 눕자 윗니를 째려고 하는데 마취가 잘 안들었었는지 2시간 지속된다는 마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