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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유 9일차.. 오유징어께 바라는거..
게시물ID : freeboard_85758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알리짱
추천 : 2
조회수 : 256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5/05/19 02:14:00
아래글은 강신주 박사의 책에서 나오는 글의 일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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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엄'은 산스크리트어 '간다뷔하'라는 단어를 의역한 말입니다. 여기서 간다뷔하라는 말은 온갖 가지가지의 꽃들을 의미하는 '간다'와 화려한 수식을 의미하는 '뷔하'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간다'는 꽃을 의미하는 '화'로, 그리고 '뷔하'가 장관을 의미하는 '엄'으로 번역되면서 '화엄'이라는 말이 탄생한 겁니다. 결국 화엄이란 말은 들판에 잡다하게 피어 있는 수많은 꽃들의 장관을 가리키는 말이됩니다. 대승불교가 꿈꾸었던 화엄세계가 무엇인지 짐작이 되시는지요. 모든 존재들이 자기만의 가능성과 삶을 긍정하며 만개하는 세계, 바로 그것이 대승불교가 꿈꾸던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불교에서의 자비란 바로 자기만의 삶을 긍정하지 못하는 존재에 대한 연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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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속에서 이모습을상상하다보면.. 참 멋있다 싶어요..
장미꽃이 예쁘고 백합꽃이 예쁘고는 사람의 눈에서나 그렇지, 꽃들의 눈에는 그렇지 않을거라 생각되요..

네임드.. 네임드..
저같은 안 네임드도 꽃이라 믿어요..
 그리고 이런꽃 저런꽃이 모두모여 흐드러지게 피어있는 모습이 오유였으면...

잡꽃들속에 백합 장미가 섞여있다고 시샘하지말고..
잡꽃들속에 백합 장미가 업수이여기지않으면..
그게 화엄 아닐까요?


중국에 출장나와.. 이제서야 호텔에 이불뒤집어쓰고.. 오유를 체크합니다..
모두들 굳나잇.. 
출처 강신주 매달린 절벽 블라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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