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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량 보고 왔습니다.
게시물ID : sisa_54300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지발돈쫌
추천 : 2
조회수 : 325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4/08/07 10:03:34
전에 전반부는 지루하다고 한 사람이 있던데... 
명량이 무슨 액션영화인 줄 아나봐요?
중요한 건 전반부에 다 있더만요...

솔직히 명작이라는 생각이 들지는 않습니다.
감독이나 작가의 역량도 한참 의심스럽구요.
중간중간에 보이는 억지스럽고 개연성없는 장면 몇가지도 눈에 거슬립니다.
관객들은 이순신에 열광한 것이지 이 영화 자체에 열광한 것 같지는 않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나마 최민식이라는 배우의 역량이 영화를 살려낸 듯...
평범한 위인전 혹은 액션활극이 될 뻔한 걸 
역동적인 드라마로 만든건 감독도 작가도 아닌 최민식이라는 배우인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글타고 난 최민식 팬은 아닙니다. 한석규 팬입니다.)


그래도 감독과 작가가 의도했을 몇가지 코드를 캐취했습니다.

충성의 대상은 국민이라는 말... 당연한 말인데도 아직 대통령을 나랏님으로 인식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나랏님은 국민입니다.
적도 우리도 모두 두려움을 갖고 있다는 말... 그들이 뭘 두려워하는지 우린 압니다. 바로 우리가 "뭘 안다"는 것입니다.
독버섯처럼 퍼진 두려움이 문제지만 그걸 용기로 바꿀 수만 있다면... 바꿔 봅시다.

감독의 의도는 우리에게 지금 필요한 것은 "영웅"이라는 것을 말하려는 것 같습니다.

현실은 뭐 같아도 언젠가 영웅이 다시 나타나 줄 것이라고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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