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이 안와서 쓴다 난 수험생이다 수능 수험생 그런데 공부가 하기 싫은 건 아닌데 손에 안잡힌다 습관이 안된 것 같다 그런데 나의 뇌내 자아는 수험생으로서 일반적이지 않은 마인드다 걱정이 심각하게 들지 않는다 난 금수저도 아니고 내가 가진 재산도 얼마 없고 이제까지 번 돈은 반절은 집에 가져다 줬다 난 가진게 아무것도 없는데 수험생으로서 시험 못치면 어쩌지 하는 걱정이 없다 더불어 위기의식도 없다 수능칠 때까지 177일 남았는데 진도는 하나도 못뺏다 수학은 고등학교 1학년때 배우는 진도만 국어는 0 영어는 중학생보단 나은 정도? 탐구는 국어처럼 시작도 안했다 완전 제로베이스의 내츄럴본 노비스이다 아마 지금 상태에서 수능을 본다면 내 운의 능력을 확인하기에 가장 적합한 조건 일 듯? 여하튼 이런 나에게 잠깐 스쳐지나가듯 의문이 하나 슷- 불현듯 떠올랐는데 왜 대학교에 가려는 걸까? 28세(한국나이)에.... 다시한번 말하지만 난 수험걱정, 위기의식 없다. 왜냐하면 난 5포 세대니까 나중에 뻘글1 써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