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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래닛 사이드2]테란과 소수전하면 살인마 공포영화 찍는 느낌
게시물ID : gametalk_20153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UED
추천 : 0
조회수 : 713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4/08/07 12:35:22
걸어가고 있는데 갑자기 앞에서

드르르르르르르르르륵하는 전기톱 미니건 소리가 들리고

앞에 가던 제 동료 한명의 신호가 사라지죠


가까이 가서 보면 처참히 뭉개진 동료의 시체 뿐

살인자는 보이지 않고 주위는 소름끼치도록 고요하죠


그때부터 식은땀과 발소리마저 조심하게 되는

공포의 시작


온 몸에 피라도 칠한 듯 새빨간, 무자비한...

극악무도하고 잔인한 전기톱 미니건 살인마의 추격에

항상 느끼는건 공포영화 속 여주인공이 된 듯한 기분이 들곤 하죠


도망쳐봤자 헛수고

그 누구도 빠져나갈 수 없는 밀실 속에서

이미 내 동료들은 전부 잔인하게 갈린지 오래...


시시각각 조여오는 전기톱 미니건 살인마의 마수 속에서

믿을 수 있는건 그저 내 손에 들려있는

나뭇가지처럼 느껴지는



한자루 잭해머 뿐

 
 
 
 
 
 
 
 
 
나뭇가지 씹 op
 
 
 
출처:http://cafe.naver.com/planetside2korea/18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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