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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낳으라는 인사성 멘트는 이제 그만
게시물ID : baby_250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카우보이블루
추천 : 18
조회수 : 1546회
댓글수 : 26개
등록시간 : 2014/08/07 12:59:19
저는 딸아이 하나 있는 아빠입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만나면 인사치례로 하는 멘트가 거의 정해져 있는듯합니다.
 
잘지내세요? 요즘 어떻게 지내세요?
여기까진 상대방에게 관심이 있다는 뜻으로 전달하는것이니 문제가 없습니다.
 
아직 애기 하나예요? 둘째는 안낳나요? 왜 안낳나요?
이런 인사치례말은 더이상 듣고 싶지 않네요.
하지만 10명중 7~8명은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꼭 하는 얘기인듯합네요.
------ 우리나라 사람들은 상대방이 가장 듣기 싫어하는 말을 인사치례 멘트로 많이 하는듯합니다..취업은 했니? 시집/장가는 갔니? 왜 안가니? 등등
 
저는 제 아내와 합의하에 둘째 계획은 접은 상태입니다.
딸하나 온전히 잘키우고 우리도 우리의 인생을 살아가자라는데 의견을 같이 했습니다.
 
사람들은 남이 애가 하나밖에 없고, 둘째가 없다는걸 왜이리 불안해하는걸까요.
마치 둘이상은 낳아야 행복할수 있다고 강요하는 듯한 느낌이 강합니다.
 
저희야 계획하에 하나로 만족하고 살지만 실제로 출산 이후 불임으로 인해 둘재를 못갖는 경우도 숱합니다.
그런 분들에게는 얼마나 큰 실례인지 아시는지 모르겠습니다.
 
없으면 없는데로 하나면 하나인데로 둘이면 둘인데로 각자 행복하게 살면 되는것인데 모두 같은 길을 걷길 원하는지
정말 알다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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