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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안생겨요 할까봐요..
게시물ID : gomin_85775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YWNiY
추천 : 0
조회수 : 81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3/10/05 23:12:48
여중 여고에서 모범생까진 아니지만 그래도 나름 성실하게 생활하여 여대에 들어왔습니다.
 
여중여고여대 쓰리콤보라고 많이 놀림도 받긴 받았지만.. ㅋㅋ 개의치않았어요 ㅋㅋㅋ
 
그래도 제가 원한학교였으니까요.
 
중고등학교를 나오면서 친구들은 남고축제다 어디축제다 많이 놀러다니면서
 
남자도 사귀고 소개팅도 하고 그랬는데 전 그땐 남자에 별 관심이 없었어서
 
그시간에 집에서 티비나 봐야지~ 하는 생각에 대학교 입학식날까지도
 
맥개가 넘어가는 전화번호중에 남자번호가 아빠삼촌빼고 한명도 없었어요.
 
그상태에서 여대에 들어가 난생처음 미팅을 했습니다.
 
무섭더라구요 처음엔.. 그냥 남자랑 뭔얘기를 하지..? 이런거..
 
그래두 미팅은 단체니까 괜찮더라구요.
 
그리고 에프터를 받아 난생처음으로 일대일로 남자를 만났습니다.
 
좋아서 떨리는게아니라 그냥 남자자체랑 일대일로 만난다는게 너무 떨렸어요.
 
무서운건 아닌데 그냥 뭐 그런.. 말로 설명못할 그런 떨림.
 
근데 이아이가 만나자마자 제 허리를 슥 감더라구요.
 
제가 이상한가요? 바로 기분나쁘다고 하지말라고 탁 쳤습니다.
 
미팅때 몇번 말한거뿐인데 바로 보자마자 안녕 하면서 허리를 감싸다뇨.
 
예의없는거 아닌가요?
 
제가 화내니까 당황하면서 안그럴거같이 생겨가지고 왜그렇게 민감해하냐고 하더라구요
 
엄청 충격먹고 그리고 아 얜 아니구나 싶어서 그자리에서 끝냈어요.
 
근데. 여태껏 만난 남자들이 다 이러네요.
 
졸리다고 하니까 다짜고짜 룸카페 갈래? 이러질 않나..
 
룸카페 이상한곳 아닌가요?.. 하하...
 
한번은 너무 답답해서 그남자애에게 넌 내가 학창시절때 어땠을거같길래 이래?
 
이랬더니 많이 놀았을거같대요.
 
제가 주장이 좀 강합니다. 남의견을 무조건 무시하고 하는게 아니라
 
내가 기분이 나쁘면 기분이 나쁘다. 좋으면 좋으다. 맞으면 맞다. 아니면 아니다.
 
까도 뒤에서 안까고 앞에서 까고 그런 성격이에요.
 
그냥 시원시원하게 확실하게 표현하는 편이거든요.
 
여자애들은 털털하고 확실하다고 좋아하는데 남자들은 제가 날티난다고 생각하고 접근합니다.
 
화장도 비비밖에 안발라요. 아이라인 할줄도 모르구요. 치마도 무릎 위 2cm? 이상은 절대 안입습니다.
 
제가 불편해서..
 
근데 제가 날티난대요.
 
아무리 생각해도 제가 이 성격때문에 이런애들이 꼬이고 그러는거같거든요.
 
그애들이 전 이럴거라고 생각하고 그냥 툭툭 내뱉는 말들이 제겐 너무 상처에요.
 
더러운말들도 하고.. 나보고 무슨 첫키스 언제했냐고 그러길래
 
모쏠이라하면 거짓말치지말라고 초중딩때 했을거같은데? 이런식으로 킥킥대는데
 
아 진짜 이런거 너무 상처에요. 저건 약과에요약과.
 
그냥 막 .. ㅜ  전 되게 그동안 자기애가 컸거든요.
 
정말 당당했어요. 근데 계속 이런 일 생기니까 비하도 좀 생기고..
 
내성격이 잘못됐나 싶기도하고..
 
아 그냥 이런저런 에휴..
 
몰라 안생겨요 ..
 
글이 막 엉망진창이여도 이해해주세요.. ㅜㅜ 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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