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60)는 다른 유명 여성 정치인과 달리 수수한 옷차림으로 유명하다.
그런 그의 진면목을 보여주는 사진이 지난 4일 공개됐다.
독 일 언론 빌트는 지난 4일 메르켈 총리가 밝고 화사한 색상의 같은 튜닉 블라우스를 입고
1996년, 2002년, 2014년 잘츠부르크 페스티발에 참석한 사진 3장 등을 게재했다고 미국 NBC방송이 6일 보도했다.
1996년 메르켈은 환경장관이었으며, 2002년엔 기독민주당 대표였다.
‘자신에게 충실한 메르켈, 아름답다!’라는 빌트의 제목처럼
18년 동안 같은 옷을 입은 메르켈의 모습은 트렌드에 민감한 일부 여성 정치인과 확연히 대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