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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
게시물ID : gomin_85780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amlxa
추천 : 0
조회수 : 85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3/10/05 23:47:17
전남친에게 여친이 생겼네요

그동안 되게 좋은 기억만 있었고 마지막까지 예의 있는 사람이었길래
저는 마음한켠에 짐처럼 쌓아두고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고 미안해하고 그리움만 남기고 있었거든요

근데 마지막 헤어질때 멘트가 다 가식이었다고 느낀 오늘ㅋㅋㅋ
짐을 한꺼번에 저 멀리 바다에 던진것처럼 후련하니 좋네요

여자친구가 생겨서 가식이라고 하는거 아니에요
여자친구 생긴 사실만 알고 넘어갔다면 그래도 좋은사람 어쩌구 저쩌구 혼자 위로하면서 넘어갔을텐데
저한테 하는 말이 너무 예의 씨발라먹어서ㅋㅋ

한번에 환상이 팍!! 깨지면서 두달간 묵혀온 사진 지우는데 역겹네요
보면서 울면 어떡하지 생각하고 있었는데 밟은 똥 치우듯이 토할거 같고 빨리 치우고 싶네요

아 이제 매일 습관처럼 확인하던 그 사람 카톡도 안봐도 되고 페북도 안 봐도 되고
혹시나 저한테 남자가 생기면 뭔가 미안해서...
예의상이라도 티 많이 안 내면서 사귈 생각이었는데
그 딴거 다 필요없이 동네 사람들!! 나 남친 생겼어요 이래도 되고 너무 좋네요
집안에 가지고 있던 이상한 물건들도 다 정리 할 수 있어서 좋네요

여러모로 좋은 날인듯ㅎㅎ
이제 언넝 취직해서 저도 다른 좋은분 만났으면 좋겠네요
진국인척 위장하는 사람말고 진짜 진국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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