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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슴체/BGM]아무도 공감 못 할, 선생님이 원망스러웠던 순간.ssul
게시물ID : humorbest_85781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내가알랴줌
추천 : 123
조회수 : 11811회
댓글수 : 41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4/03/25 23:12:14
원본글 작성시간 : 2014/03/25 22:40:51
BGM정보 : 브금저장소 - http://bgmstore.net/view/fO4pb
 
 
때는 나의 유치원생 시절..
 
아직도 나는 그 날의 기억이 떠오름..
 
종이배.jpg
(사진 출처 : http://blog.naver.com/free6714?Redirect=Log&logNo=60208097816 )
 
유치원에서 선생님께서 가르쳐주신,
 
신문지 및 종이 등으로 모자를 만들기.. (사실 종이배 접기의 과정 중 하나라는 것 을 알게된것은 그로부터 한참 뒤의 일..)
 
그리고, 선생님께서 말씀해주신,
 
"비 내릴때 쓰고 가면 됀단다 얘들아 ㅎㅎ"
 
 
위 종이접기법을 배우고서,
 
당시 내 나이 7살.
 
그 해에 찾아온 장마때였을거임..
 
 
 
부모님께서는 비가 온다며, 우산을 내게 챙겨주셨음..
 
그러나, 하필
 
그 순간에 딱 떠오른
 
종이배.jpg종이배.jpg종이배.jpg종이배.jpg
종이배.jpg
 
 
그러함..
 
우산을 내팽개치고,
 
집에 있던 신문지를 접어서 머리에 쓰고 등교를 함..
 
밖은 장대비가 내리고 있는데,
 
종이 모자를, 쓰고 간 나는
 
처참한 몰골이 되어, 촉촉한 피부가 되어 유치원에 도착하였음..
 
 
 
정말 속상해서 엉엉 울었던 것 같음.
 
선생님에 대한 배신감 보다는,
 
비를 못 막아주는 종이모자가 원망스러웠던것 같기도 함.
 
끆.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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