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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독]성주 대가면의 진실!
게시물ID : humorstory_8578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ZerOne
추천 : 5
조회수 : 349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04/12/15 14:03:04
제 친구본적은 성주 대가면입니다.

처음 들었을때 지명이 참 웃기더군요

"뭐? 대가면? 가면이 큰거냐?"

여기서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말도마라, 넌 모른다 ;; 모두가 터부시하며 묻어왔던,그사실! 이제는 말할수있다!"

친구의 사뭇 진지한 말이었습니다. 이에 저와 친구들은 다같이 애기에 빠져들었습니다.

때는 80년대 후반.

당시에 토지조사사업이 새로 시작되며 모두가 분주하게 뛰엇더랫습니다.

옛날엔 그 마을이 그냥 대가마을로 불렸었습니다.

하지만 이촌향도로 어느새 사람이 줄고 줄어 개편을 하게되면

대가리로 불릴 판이었습니다.그게 발단이었죠.

당시 조금 고지식한 사람들은 마을입구에 떡하니 '여기서부터는 대가리입니다'라고 표지판이 서는걸

지켜볼수 없었던겁니다.그때부터였습니다. 사람모으기가 시작된건...

※참고: 다들  군>읍 >면 >동 >리 아시죠?
 
당시 도시에 가있던사람을 임시로 다 불러들였습니다..

그리고 면사무소에서도 적극 지원했고요..; 아마도 대가리가 버젓이 있는걸 볼수가 없었던 모양입니다.

그래서 꾸역꾸역 모아서 조사당시 사람이 꽤 되었습니다. 뻥튀기도 조금 했구요 -_-

 그리하여 조사를 하였는데 대가동을 원했었더랬습니다.

청학동.등등과 같이 뭔가 양반틱하지 않습니까?(아님말구 -_-)

그런데..그런데였습니다. 대가면이었습니다. ;; 

어쨋든 대가리가 아닌걸로 만족하고 지금의 대가면이 되었습니다,.

지금 가보면 면인데도 불구하고 사람이 조금 적습니다..;다른데비해서말이죠

 거기선 공공연히 묻어두고 쉬쉬하는 나름대로의 비화랄까요?;;;

제친구도 아버지한테 들었더랬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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