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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이른 시간인가 싶지만..일단 광화문 출발합니다.
게시물ID : sisa_85789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토네이도DDT
추천 : 24
조회수 : 370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7/03/04 15:14:33
제가 사실은 무릎의 연골이 거의 닳아서 행동이 조금 불편합니다.

어깨도 부상을 당한 탓에 전반적으로 몸이 조금..그렇습니다.

만기전역을 하기는 했는데...군대에서 다친 몸이죠..

일상생활에 크게 지장이 있는건 아니지만 늘 살살 걸어야 합니다.

조금 오래 서있거나 이삼십분가량을 쉬지 않고 걸으면 그 다음날은 비명지르면서 일어나야 하거든요 ㅡㅜ

그래서 제대 이후로는 언젠가 휠체어를 타든 기구같은걸 달든 할 날이 올거라는 걱정과 각오를 갖고 살고 있습니다.

몸이 이렇다 보니 제대 이후 제 성향은 언제나 약자의 편에 서는 쪽이었습니다.

제가 그렇게 되었을 때 내 편이 없다면 재앙이 아니겠습니까.

늘 키보드 워리어마냥 커뮤니티 여러 군데에서 싸움도 많이하고 특히 정치는 삶과 연관이 크다보니...

행동도 못하면서 인터넷으로만 싸움질하니 탁상공론이나 하는게 아닌가 싶어 자괴감이 들 때도 있었고

늘 광화문 집회에 참여하시는 시민분들에 대한 감사함과 죄송함이 있었습니다. 일종의 부채의식 같은거요..

이번주가 마지막이 될지 어쩔지는 모르겠습니다.

마지막이 될거라고 믿고 내일 좀 아프더라도 참여하려고 합니다!

모두의 바람이 조속히 관철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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