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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서깊은 비처녀 떡밥에 관해서 몇자 적어봅니다.
게시물ID : animation_25807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아라짓변경백
추천 : 4
조회수 : 1093회
댓글수 : 16개
등록시간 : 2014/08/07 18:58:23
얼마전에 베오베 갔던 남자와 여자를 마스터키, 자물쇠에 비유한 글을 보고 한생각인데요..

일단 비처녀 논란은 유서깊은 오덕 떡밥이죠. 옜날옜적 동급생2에서부터 칸나기, 러브라이브의 네네까지.

저도 제 자신이 오덕이라고 생각은 하지만 가상현실의 캐릭터가지고 물고뜯고 하는게 좀 눈살이 찌푸려지는 부분이 있었습니다.




이런 현상을 심리학자들은 오타쿠들의 성인여성에 대한 공포, 자존감 결핍등에서 나온다고들 많이 그러는데

생각해보면 생물학적인 관점에서보면 어느정도 합리적인 측면이 있다고 생각이 들더라구요.

자신의DNA를 후세에 남기는건 개체의 생명유지에 비견될정도로 생명체에게 중요한 본성인데

정상적인 부부사이에서 아이가 생긴다면 여자는 백퍼센트 자신의 아이라고 확신을 가질수있지만.

남성의 경우엔 일말의 공포심이 남을수 있죠.

막말로 남자가 바람을펴서 사생아를 낳아도 남자가 세컨드에게 헌신하고 재산의 대부분을 갖다 바치는게 아니라면 여자는 자기 유전자를 보존하는데 하등의 문제가 없죠. (유전학적인 관점에 한해서 입니다)


근데 여자가 바람을 핀다면?

남자가 결혼해서 이십년동안 결혼생활을 유지하고 아들딸 낳고 그럭저럭 살고있는데 그 자식들이 쌀집아저씨의 씨라면.

남자는 자신의 후손을 남기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합니다.

그런 특성때문에 남자는 자신에게 충실한, 정숙한 여자에게 매력을느끼고 인류가 문명을 형성한 이래로 몇천년동안 여자의 성적 의사결정권을 제한하고 정숙하고 순결한것을 여자의 덕목으로 만들었죠. 극단적으로는 여성할례를 통해 여자의 성감을 제거한 경우도 있고요.

자신의 배우자가 자기를 만나기 전까지 다른 남자와 관계를 가진적이 없다는 사실은, 남자에게 '앞으로도 이여자가 부정을 저지를 가능성은 적다'라는 유추를 가능하게 합니다.

남자들의 처녀 선호는 이런 맥락에서 설명할수 있는, 어쩔수 없는 남자의 약한 모습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제가 사회학이나 생물학에 관심이 있는것도 아니고 그냥 든 생각이지만.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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