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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beauty_8579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matsu★
추천 : 12
조회수 : 1180회
댓글수 : 17개
등록시간 : 2016/10/19 21:23:59
저는 지금까지 제가 가을 웜이라고 생각했어요.
분홍색이나 핫핑크 코랄핑크 같은 쨍한 핑크나 흰끼 낭낭한 색조는 근처에도 안 가고, 오렌지레드나 칠리레드처럼 브라운 계열 립만 계속 썼거든요. 실제로 잘 어울리기도 했구요.
MLBB는 전혀 안 어울리고 분홍색 블러셔를 올려봤다가 환자같이 보이는 바람에 식겁한 적도 있어여ㅜㅜ
그러던 제가 올해 2월, 처음으로 섀도우 팔레트를 구매하게 됩니다.
섀도우는 처음 써봐서 전 당연히 제가 가을 웜이라고 믿고 미샤에서 원더우먼 팔레트를 겟!!했죵♡
골드, 베이지, 브라운, 피치핑크 등등이 어우러진 팔레트는 날 설레게 했지만 정작 바르면 눈두덩이 부어 보이고 누래 보였어요..ㅜㅜ
빨간 립을 바르면 마치 엄마 화장품 몰래 갖다쓴 마냥 눈은 누렇고 입술이랑 볼은 빨간...크흑..
그러던 와중, 뷰게에서 어떤 분이 화장법을 바꿨다는 글을 올리셨어요.
갈웜이라 믿어의심치 않던 분이 미샤 직원의 진심어린 조언을 듣고 결국 화장법을 바꾸고 인생도 바꾸셨다는 글을!!
살짝 뜨끔하긴 했지만 에이 난 아니겠지ㅣ하며 고개를 돌린 순간!
또 다른 분의 나눔글을 보게 되었죠.
이것이 저의 톤체성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게 됩니다.
그분은 토니모리 여신광채 비비크림을 나눔하시며 보다시피 '회끼' 낭낭하다고 설명하셨어요.
......?
...회...회끼?
전에 저도 써본 비비긴 한데, 저한테는 완전 잘 맞아서 잘 쓰고 다녔거든요.
회색 기가 있다는 생각조차 못해봤는데, 회끼?;;;
처음으로 제가 웜톤이 아닐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면서, 저는 톤체성 혼란에 빠지게 됩니다.
나는 웜인가 쿨인가. 쿨인데도 오렌지 립이 맞단 말인가. 아니 사실은 핑크 립이 어울릴지도 몰라.
그리고 어제.
섀도 팔레트를 검색하다 토니모리에 신상 섀도가 있단 얘길 듣고 무작정 찾아가 발색을 확인했습니다.
웜톤용 무드메이커와 쿨톤용 쿨앤시크가 있었는데 고민하다 쿨앤시크를 집어들었죠.
그리고 결과는...
댓글로 확인하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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