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에서 남겼지만 결국 고양이는 세상을 떠났어요...
따뜻한 물에 씻기고 드라이로 말린 후에 수건으로 따뜻하게 감싸주고 했는데...
후배가 있는 방에 맡기고 잠깐 볼일 보고 돌아오니 그 사이에 죽었네요
바로 밥을 먹였어야 했나 하는 생각도 들고...
시체는 처음 발견했던 곳 바로 옆에 있는 화단? 은 아닌데 흙이 좀 있고 식물도 좀 많이 자란곳 있는데
식물들 사이에 넣어 두었어요. 근처에 형제로 보이는 새끼 고양이들도 있어서 모습 보여주면 그닥 좋을것 같진 않아서...
살았으면 좋았을텐데... 그래도 추운 길바닥이 아닌 그나마 따뜻하게 세상을 떠나서 다행이라고 해야할까...
인간은 아니지만 하나의 개체가 생을 마감하는것을 보니 참 씁쓸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