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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냈어요
게시물ID : gomin_117256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아잠시만
추천 : 2
조회수 : 231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4/08/07 23:42:52
ㅎㅎ
이년이라는 길다면 긴시간 함께 했던사람과 오늘 헤어졌습니다.
6월부터 
우리사이는 불안불안 오빤 헤어짐을 요구하고..
전그때마다 빌고빌어 사귀어왔어요..
이사람 저한테 사랑이아니라..
정으로계속 이어 온거 알면서도 내가힘든게싫어서 우기기듯이 사랑해왔어요..  
근데 진짜 힘들었네요 두달이란 시간이 넘 힘들었어요
내가이사람 못믿고 전전긍긍하며 아파한 시간이 넘 힘들었어요.. 맞추기도 너무 힘들었고.. 
원래 이기적인사람인데 더 심해졌구요..그사람앞에서저는 제의견하나못내는 그냥 인형이었어요..
오늘도 요즘야근이잦아서 눈치보여 퇴근이일곱시인데
열시까지 전화안하고 기다리다가 열한시가 다되어 전화거니 퉁명스럽게받더라구요 왜 전화 안하냐는말에
넌왜안하는데?내가왜해야돼? 자긴 끝나고 기계럼보고해야하는게 이해가안간다고,..ㅎㅎ
저한테연락하는것이 이사람 한테는 보고처럼 느껴졌던거죠.. 끝내는 싫으면 헤어지자고 하더라구요

그래서..이번엔 알았다고 했어요

좋게끝내고싶었는데 결국엔 또 투닥 거리다가 헤어지잔말이나왔네요..

 그냥 이제그만하려고요

맘이 넘 아프고..벌써부터 어떡하지란..생각이드는데
다들 이별하고 사랑하고 하니까..

ㅎㅎ

나한테 더 투자해야죠..ㅎㅎ

아..근데 맘이진짜아프네요

그사람 그래도 나쁜 사람 아니거든요..

이기적이긴해도.  .내가버릇을그렇게들인것도같고

횡설수설 ..

죄송합니다..아무튼 이겨냈음 좋겠어요 제가
얼른 익숙해지면 좋겠어요 공허한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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