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머리위에서 오줌을 쌌습니다. 이 깜찍한놈!!!
알바끝나고 새끼들 밥챙겨 줄라고 상자를 열었더니 이것들이
말똥말똥 눈으로 절 쳐다보더니 저힌테 막 뒤뚱뒤뚱 걸어오더군요
아직 다리에 힘이 다 안들어 갈텐데 낑낑거리면서 오는게 너무 귀여워
제 손위에 올려놨더니 두 녀석들 나무 타는것처럼 제 어깨위로 올라가는
겁니다. 너무 대견해서 가만히 놔뒀는데 글쎄 한녀석이 제 머리카락을 잡고
정수리쪽으로 올라가더니 가만히 있는거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뭐하나
하고 냅뒀는데 뭔가 뜨뜻한게 제 정수리에서 얼굴쪽으로 흐르더니 뺨을
제 가슴을 적시더군요ㅠㅠ
하지만 하나도 화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너무 이뻐서 입술로 얼굴을
몇대 때려줬죠 요 귀여운 새퀴 이쁜새퀴 하면서
왜 아버지들이 자식 오줌을 맞고도 웃는지 알거 같더군요
그리고 사람 머리위에서 오줌을 싸는걸 보고 깨닳았습니다.
이놈은 왕이 될 상이다. 그래서 이름을 리차드 라고 부르기로 했습니다.